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직스쿨 김영학 Oct 13. 2015

현대사회 속 생존의 조건

나는 과연 조직(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존재인가 

세상은 정말 빨리 변화하고, 우리는 따라가기 바쁘다. 


당신의 직장생활을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혹시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지금 한창 열심히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은 몇 살 까지 직장생활을유지할 수 있을까? 특히 지금의 30-40세대가 앞으로 30년 이후에도 지금의 60-70세대처럼 혹은 과거 30년 전의 30-40대 처럼 경제활동을 꾸준히 유지해나갈 수 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좀 어렵다고 본다. 

물론 세상이 급변하지 않겠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교육받았던, 경험했던 모든 것이 이를 말하고있다. 좁은 울타리 안에서 늙고 병든 가축은 늘 도축을 당하거나 교체 당하기 마련이었다. 

경기장 속 지친 선수는 늘 감독에게는 골칫거리였고,  

증기기관의 대체는 가솔론 엔진, 디젤엔진이었던 것처럼, 

스마트폰이 기존의 2G 폰과 팩스부터각종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도구를 대체하면서 

인간 생활 및 문화를 모두 바꿔놓았다. 그렇다면 사람은?!



‘인간(노동)시장’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에는 하나 혹은 두 가지 기술로 일평생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였지만 이제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한다.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하며, 이를 적극적으로활용하지 못하면 점점 세상에서 뒤쳐지기 마련이다. Web 2.0이 나온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것 같지만 이제는 Mobile 3.0을 넘어서O2O(Platform)라는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이 나와서 사람들을 괴롭힌다. 

유명한 미래학자의 말을 빌리자면, 과거 50년 동안 일어났던 변화가 이제는 5년 안에 펼쳐진다고 하니 앞으로5년이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 



지금은 2015년, 30년후인 2045년에는 어떤 세상이 다가올까? 백투더퓨처의 작가밥 게일, 마이너리티리포트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예견한 미래가 현재 현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부분도있고 없는 부분도 있지만, 직장인의 삶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러한 빠른 변화와 예측 불가능한 방향은직장인에게는 큰 위협일 수 있다. 실제로 내 인생에서 여러 번 겪었던 일이 바로 ‘사회의 변화가 곧 개인의 삶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것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관계 없이 영향을 주고 받는 다는 것을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 사회에 나오고 부터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던 것 같다. 


실제로 필자도 그로 인하여 인생의 진로를 바꿨거나 혹은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대학원을 가기 위해서 결정할 때 정권 교체로 인하여 해당 학교 교수님이 푸른 지붕집으로 뽑혀서 가셔서 해당정권에서 계속 남아계셨다. 좋아하던 학문을 공부할 수 없어진 나는 대학원에 적응하기 매우 어려웠고 계속겉돌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IT 솔루션 관련 기업에서 일하던 중 MS의 사업 방향성이 바뀌면서 일개 작은 Vendor인 우리 기업은더 이상 해당 비즈니스를 같은 형태로 진행하기 어려웠고, 겁을 먹은 당시 대표님은 해당 사업을 철수시켜버려반강제로 보직전환을 경험하게 되었다. 


위와 같은 경험은 다른 이들도 비슷하게 겪어봤을 것이다. 입시, 취업, 결혼 등등 기존에 가던 방향에서 다른 혹은 다음 단계로 넘어갈때 늘 발생하는 일이다. 멀쩡하던 기업이 하루아침에 망하고 거기서 근무하던 이들이 길바닥에 나앉는 것아마도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이다. 남의 일이 아니라 이제는 곧 내 일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어느 조직에 있는 것 보다는 내가 어느 위치에 어떤 경쟁력을 지니고,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끊임없이 자기 평가해봐야 한다.


친구 혹은 후배들에게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너는 미래를 준비하고있니? 그렇다면 너의 앞자리 혹은 맞은 편에 과장님, 부장님이너의 10년 아니 5년 후의 미래이다. 라고 하면…. 인상부터 구기기 마련이다. 물론 안그런 친구도 있지만 말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필자가 사회초년병시절 본부장으로 모시던 분에게 들었던 이야기였다. 물론 뉘앙스는 아주 달랐다. “너 여기서 15년만 버티면 이자리에 올 수 있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머리에서 종이 울렸다. 15년 동안 이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필자는 인내심이 그렇게 좋지 않다.) ‘망했다’라는 세 글자가 눈에 아른거렸다. 


위에서 이야기하는 바와 같이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가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같은 현대사회의 영웅 정도 되는 트렌드 리더가 아니라면 우리는 끊임없이 배워야한다. 따라가려고 발버둥을 쳐야 한다. 계속해서 노력하지않으면 살아가기 어렵다. 영원한 직장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대기업 취업 경쟁률은 매년 증가하는아이러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방향성을 가지고서 진심으로 행하는 노력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남들이 하라는 데로, 시키는 데로, 따라가는 데로 만들어나가는 우를 범하고 있다. 올드보이 영화 속에서 '오대수'가 그러했던 것 처럼 말이다. 

오대수 - 오늘도 대충 수습한다의 줄임말


20년 전 우리 아버지, 삼촌들이 했던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지금은 21세기인데 말이다. 앞으로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에 대한 예측은 못할지라도 미래를 준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자 다시 한번 묻겠다. 당신의 직장생활은 어떻게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유지될 수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일까? 과연 그 ‘근거’를 나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있을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 하신다면, #공유 #구독 바랍니다.


취업 또는 커리어 디자인, 비즈니스 관련하여 상담합니다.

아래 Link로 고민 내용 보내주세요.

서울에 계신분이면 직접 만나고, 지방에 계신 분들은 Mail 또는 전화로 1회 무료 상담합니다.

상담 Link
이직은 도와드리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향과 방법을 고민하고 제시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직장 속 4가지 생존 타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