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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직스쿨 김영학 Nov 09. 2017

비즈니스에 대한 철학만이 살길이다

직장인에게도 비즈니스 철학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이 많이 보고, 공유해주시고, 좋아해주시고, 구독해주셔서 2017년 10월 부터 '이코노믹리뷰' 경제 주간지에 전문가 칼럼을 연재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이지만, '이직스쿨'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 개인적으로는 기쁩니다. 앞으로도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지면관계상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어, 담지 못한 이야기 등을 추가로 하거나, 그 이상의 생각 등을 추가해서 적고자 합니다. 되도록 원문은 해당 사이트에 가서 보시고, 뒷 이야기는 이곳에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우리는 직장인이자 사회인이다. 의무는 아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먹고 살기 위해 ‘돈이 최고’라는 가치를 돌잡이 하던 갓난아기 시절부터 학습했다. 그리고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죽고 나서도 버리지 못하고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적 배경을 꼽고 싶다. 전쟁 직후 먹고 사는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여겨져 무조건적인 양적 성장이 최우선이 되었다. 전쟁 후 상황에 대해 빠른 회복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이 뒤따르게 되었다.


어쩌면 무리를 했는지 모른다. 우리가 낼 수 있는 혹은 앞으로 얻어낼 수 있는 에너지를 모두 끌어다 썼는지 모른다. 지금의 저성장은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것 마냥 우리들 스스로가 ‘양적 성장’에 치중한 나머지 초래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우리는 몇 해전 아프리카를 덮친 메뚜기 떼 마냥 돈이 되는 것이라고는 모조리 쓸어 담기 시작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저성장이 된 지금 더 이상 그러한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


위 내용을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시장'으로 둘러쌓여 있고, 우리는 결코 한 가지 역할만을 하면서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이들이 나 그리고 주변인들의 멀티태스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때로는 생산자로, 소비자로, 중계자로... 각자가 만들어내는 가치가 역할과 책임 그리고 사회적 요구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내가 속한 시장에서 나는 어떤 철학과 가치를 수호해야하는지, 그 곳의 Rule은 무엇인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어야합니다.


둘째, 눈 앞에 보이는 혹은 나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전해주는 이들만이 나의 '고객'이 아닙니다. 최근에 모 기업에서 일어난 '절대 일어나서 안되는 일'로 인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은 물론이고, 매출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봅니다. 사건 속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불러올 파급효과에 대해서 사회적 문제까지 될 것이라고 생각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들의 고객이 눈 앞에 보이는 몇몇의 사람 또는 자신의 이익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사람들이 전부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복잡계 이론에 부합하도록 연결하면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고, 본의 아니게 새로운 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모두 통제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가 만나는 모든 이들 그리고 그들이 만날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나만의 가치가 왜곡되지 않도록, 생각과 태도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기술 혹은 메시지가<Think - Attitude - Skill(Message)> 왜곡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셋째, 오래도록 생존하는 상품 및 서비스에는 이를 만들고 관리하는 이의 가치가 담겨있습니다. 내가 어떤 가치를 만들고 있건 내 이름을 걸고 누군가와 교환을 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입니다. 만약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가치를 내 자위에 의해서 만들고 있다면, 잠시 멈추어서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숭고한 가치라고 해도, 공감주는 이들이 없거나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것에는 높은 가치를 매겨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생존은 결코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해야 그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눠서 시장에 순응하면서 더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세상은 혼자 살수 없습니다. 내가 하는 일(Work & Task)이 많은 일들, 그리고 그 일을 하는 많은 이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 이상으로 생각해야합니다. 그 너머에 누군가와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고객의 범주를 확장하여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그런 시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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