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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직스쿨 김영학 Nov 03. 2017

직장 속
적성과 재능의 패러다임 변화

직장이 원하는 적성과 재능은 달라지고 있다



여러분들이 많이 보고, 공유해주시고, 좋아해주시고, 구독해주셔서 2017년 10월 부터 '이코노믹리뷰' 경제 주간지에 전문가 칼럼을 매주 연재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이직스쿨'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 개인적으로는 기쁩니다. 앞으로도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지면관계상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어, 담지 못한 이야기 등을 추가로 하거나, 그 이상의 생각 등을 추가해서 적고자 합니다. 되도록 원문은 해당 사이트에 가서 보시고, 뒷 이야기는 이곳에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먹고만 살기에도 빠듯한 세상이다. 생존하는 것 만으로도 힘에 부치는 젊은 세대에게 ‘꿈’도 가지라고 한다. 사실 쉽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꿈이 없다면, 특유의 호기심으로 여러 분야에 대한 오지랖 넓은 관심이 없으면, 또는 자신만이 가진 욕심이 없으면 ‘실현 가능한 꿈’을 가진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저 윗 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큰 틀 안에서 작은 선택들을 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세대이다. 그래서 타인과의 ‘점수’에 의한 경쟁에서 높은 점수로 승리하는 것에 훈련되어, 객관적 기준 없이 주관적 기준 만이 난무하는 정답 없는 직장생활(혹은 사회생활)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출구 없는 미로 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과 같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


2년이 넘게 많은 이들을 코칭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자신이 '무엇을 잘 할 가능성'이 있는지 스스로 깨닫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본문에서도 정의한 것 처럼 '적성은 말 그대로 할 수 있는 일', 수준이 비록 미약하더라도 어느정도 이상은 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반면에 재능은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좋은 과정과 결과가 자연스러운 것' 혹은 조금만 배웠음에도 남들보다 뛰어난 과정과 결과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혹자는 '타고나는 것'이 있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직장에서 하는 '일'에 있어서는 대부분 적성으로 시작해 잘하고 싶은 열망에 뒤따르는 노력을 통해서 '재능'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적성은 내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고, 그 중에 약간의 재능이 있으며, 노력여하에 따라서 적성은 재능化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태어날 때 부터 그 조직의 DNA를 갖고 있는 이는 없습니다. 다소 통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를 조직안밖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환경 조성을 해야하는데 우리는 남들과의 경쟁에만 사로잡혀 협력과 협조를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은 높지만 자존감은 낮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남들과의 비교하는 것에 익숙하고, 이를 수치화 시키는 것으로 학습되어진 우리는 '나 다움'을 찾기 보다는 나와 비교하기 쉬운 대상을 찾기에 급급하고, 매달리면서 점차 '나'라는 존재를 잃어버립니다. 이는 코칭 의뢰인들이 갖고 있던 공통적인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자존감이 충만한 사람은 남들을 의식하지 않거나 혹은 하더라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스스로 멋지거나 뛰어나거나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입니다. 


이는 적성과 재능을 구분하기 이전에 나에게 어떤 '가능성'이 있고, 이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싶은지의 뚜렷한 목적 및 목표 의식을 가지고 내 삶을 대하는 이들이 보여주는 모습니다. 만약, 날씬하고 멋진 몸매를 가지기를 원한다면, 가열찬 운동 및 식이조절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여러 사람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적성과 재능의 발견도 이를 발전시키는 것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직장생활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 혼자서 무엇을 해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함께 하고 싶은 누군가를 발견하고, 그와 함께 내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깨우고, 이를 개발하고 성장시켜 내 적성과 재능의 깊이와 넓이를 넓혀가는 것, 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직장생활 속 적성과 재능의 패러다임의 변화의 핵심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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