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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직스쿨 김영학 Dec 05. 2017

과정을 즐긴다는 것

결과만을 쫓기 보다는 정도(正道)를 걷기 위해서



지면관계상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어, 담지 못한 이야기 등을 추가로 하거나, 그 이상의 생각 등을 추가해서 적고자 합니다. 되도록 원문은 해당 사이트에 가서 보시고, 뒷 이야기는 브런치에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구독해주시는 분과 풍성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원문)

참 낭만적이고, 도덕적이며, 다소 형이상학적 철학적이라고 느껴지는 명제다. 너무나 당연해서 민망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당연한 이치를 쉽사리 잊어버린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점수에 의한 결과로 말해야 하고, 그걸 통해 경쟁했으며, 승리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 결과를 얻기까지 어떠한 크고 작은 시행착오가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렇게 성장해왔고, 직장에서도 이런 패러다임은 변함없이 스스로를 옥죄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평가’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오던 개인 평가와 측정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분명 이유는 있었다. 비즈니스 역사가 상대적으로 길었던 그들은 수년 동안 자리 잡았던 실적 및 성과 중심주의의 조직문화 때문에 오히려 그들이 바라는 진짜 성과가 저해되는 것은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


이직 및 비즈니스 코칭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특정 회사 또는 직무에 가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에 대한 질문류입니다. "OOO 회사에 가려면 어떤 자격증이 필요해요?" 혹은 "OO직무를 하려면, 꼭 OOOO과를 나와야 하는거죠?!" 등등. 


생각해보면, 대부분 필수조건들을 묻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묻는 그들 조차도 답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해보면 분명 답이 나올 수 있음에도 남보다 빨리 그리고 괜찮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바라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일종의 '요행'같은 것입니다. 


몇 일전 개인적으로 주말 동안에 계속 행운이 이어졌습니다. 바라지 않았던 경품에 연속으로 당첨된 것입니다. 물론 기뻤습니다. 저는 별걸 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추첨하는 통에 '명함'을 집어 넣은 것, 그리고 세미나에 열렬히 참여하고, 행운의 번호를 잊지 않고 잘 보관한 것 뿐입니다. 이런 류 등은 '요행'을 바랄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노력과는 관계없이 철저히 '운'에 맡겨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직장 속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기에는 제한적입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기 마련입니다. 만약 생각보다 높은 성과 또는 실적으로 기대 이상의 Incentive를 받았다면, 그건 결코 내 몫이 아닙니다. 오히려 겸손하게 이런 행운을 준 회사와 열심히 일해준 동료들의 몫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금번보다 더욱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주면 됩니다. 그거면 충분합니다. 


과정은 수많은 결과들의 연속선상의 또 다른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 순간이 중요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중요하지 않은 결정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그러한 순간의 합들이 내가 바라는 최종적인 모습에 가장 근접하게 가기 위한 정도(正道)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정도를 걷고 있는가는 나보다 먼저 그 길을 걸어간 이들의 뒤를 밟고 있는가 아닌가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함꼐 일하는 이들과 같이 나아가고 있는가가 더욱 중요한 잣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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