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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직스쿨 김영학 Oct 30. 2018

가용한 모든 것을 연결하라

연결로 관계를 만들고, 이를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법

지면 관계상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어, 담지 못한 이야기 등을 추가로 하거나, 그 이상의 생각 등을 적고자 합니다. 되도록 원문은 해당 사이트에 가서 보시고, 뒷 이야기는 브런치에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구독해주시는 분들과 풍성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생존과 성장을 연결하는 것, 그 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도 성장도 아니다. ‘연결’이다. 연결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며 그 결과로 결국 생존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편차가 커지고 있다. 그들의 연결지능이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는 비결이 되는 세상이다. 이들은 각자 특별한 개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결코 ‘독자 생존’을 추구하지 않는다. 함께 살려고 하고 함께 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결하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작금의 21세기에서는 경쟁에서 승리하는 생존이 아니라 누군가와의 연결을 통한 성장으로 나타난 생존을 추구해야 한다. 과거에는 분명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 승리를 넘어 밟아 없애는 것이 진짜 승리라고 봤다. 승리 이후에 각종 영광을 독식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여겼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다. 적절한 경쟁 상대가 있어야 하고 그 경쟁 구도가 가져다주는 시너지와 영향력을 통해 계속 성장해야 하는 동기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른바 경쟁 상대와의 경쟁도 경쟁이지만 상생을 위한 경쟁이어야 한다. 굳이 비유하자면 선조들의 가장 자비로운 행위 ‘까치밥’ 같은 것을 말한다. 궁극적인 승리에 취해 자만하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만의 길을 가기 위한 여러 활동이 지속성과 당위성을 갖는 것을 말이다.


일을 잘하는 것, 그것이 곧 내 고유의 직장생명력을 연장하는 비법이 된다. 하지만 그 일을 잘하는 것이 점차 연차가 올라가고 전에 없던 직책이 생기면서 내 일뿐 아니라 조직의 일 속 책임을 나눠서 안게 되고, 점차 일의 무게감은 더해져 간다. 당연히 나뿐 아니라 주변의 동료도 책임져야 하는 시점이 되면서부터 주변의 기대는 사뭇 달라진다.


정식으로 직책을 맡지 않아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O장’이라는 타이틀이 달리는 순간 정확한 개념도 잘 모르는 ‘중간 관리자’라는 타이틀로 조직에서는 현재의 역할로부터 예비 리더라는 수식어를 붙이면서 이전과는 다른 방향의 활동을 기대한다.


(본문에서 계속) 




덧붙이는 글 
'세 가지 연결'로
'성장 가능한 관계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인싸든 아싸든 온전히 '나'로서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인싸와 아싸, Insider, Outsider의 줄임말이다. 
일(Business)과 관련해서는 누가 인싸이고, 아싸일까.

모두들 일에 있어서는 아마 '아싸 보다는 인싸'가 되고 싶어할 것이다. 인싸는 함께 일하는 이들과 잘 어울리는 이들, 그 중에 일의 성과 유무에 따라 진짜와 가짜가 구분 될 것이다. 반면에, 아싸는 함께 일하는 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일에 대해 고생하거나, 스스로 너무 뛰어나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는 쪽이 될 것이다. 이를 도표로 쉽게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 

그런데 인싸, 아싸를 특정 구분에 나누기 이전에, 누가 인싸 같고 아싸 같은 지 생각해보자.
또는 나는 어떤 유형에 가깝고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는가를 살펴보도록 하자. 

① 유형은 성과도 좋고, 인간관계의 친밀도도 좋다. 과연 이런 인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완벽에 가깝다 

② 유형은 성과는 좋지만 혼자서 주로 일을 만들고 수습하는 타입으로 독불장군 또는 수퍼맨에 가깝다 

③ 유형은 성과는 다소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인간관계는 좋은 편으로서 주로 매력으로 승부하는 타입이다

④ 유형은 친밀도도 성과도 엉망인 타입으로 조직에 어떻게 남아있을까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단, 이를 위해 몇 가지 선결 조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무작정 한 조직에 있는 사람을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일하는지를 따지지 않고, 겉모습만 가지고 평가할 수는 없다. 적어도 아래 기준에 적합한 이들에게만 위와 같은 기준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Ⅰ. 일과 나와의 연결이다]

ⓐ 나는 지금 하는 일에 대해 충분한 욕심이 있어야 한다 

ⓑ 그 욕심은 '일을 통한 성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

ⓒ 일을 하는데 있어 나름의 욕심이 과정과 결과 모두에게 적용된다

ⓓ 업계에 합류시 자발적인 목적을 갖고 들어왔다

[Ⅱ. 조직과 나와의 연결이다] 

ⓐ 무작정 취업에 목 메거나, 엉겹결에 입사하지 않았다

ⓑ 해당 조직 내에서 이루고자 하는 작은 목표가 있었다 

ⓒ 조직내의 사람 중에 닮고 싶거나, 되고 싶은 이가 있다

ⓓ 함께 하는 이들 중에, 계속 일하고 싶은 이가 있다


[Ⅲ. 원하는 미래와 나와의 연결이다]

ⓐ 나름대로는 미래의 모습에 대한 뚜렷한 정의가 있다

ⓑ 스스로의 모습에서 강/약점 구분에 노력 중이다  

ⓒ 추가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생각만 하지 않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활동이 있다


내가 꿈꾸는 미래가 있고 그렇게 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 가지 연결이 필요하다. 

첫째는 일(Job)과의 연결이다. 그냥 돈 벌기 위해 하는 일이라기 보다는 '자아실현'에 가깝다. 자발적 동기에 의해 시작한 일이 가장 높은 수준의 지속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좁게는 현 조직, 넓게는 업계와의 연결을 넘어 그 속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연결이다. 그 안에 들어간 이유도 계속 머무르는 이유도 '함께 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찾는 것이다. 당연히 함께 일하고 싶은 이, 닮고 싶은 이, 나와 맞는 타입 등을 명확하게 알고 그들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바라는 미래의 모습과 현재와의 연결이다. 현재의 환경 변화에 따라 미래도 약간이지만 변할 수 있다고 보고 그에 대한 준비를 미리부터 하는 것이다. 당연히 보다 확실한 내 모습을 위해 강/약점 분석으로 구체화된 활동을 통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일 부터 스스로 만들고 관리하는 것이다.  



아마도 모두들 ① 유형을 지향할 것이다. 단, 위의 내용 중에 얼마나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를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가 최초에 일(Job)과 조직(Org.)과 어떠한 연유로 연결되었고, 앞으로도 어떻게 유지되고 발전되고 싶은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말한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시스템이란 내가 성장을 위해, 조직내에서, 포함된 업계에서 이른바 '인싸'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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