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이직스쿨 김영학 Apr 04. 2019

회사를 면접 보기 위한 19가지 질문

추구하는 커리어 방향과 비즈니스 방향의 (+) (-)를 견주자

우리는 늘 회사를 들어가기 직전 한 없이 작아진다. 이건 1년 차도 10년 차도 모두가 겪는 증상이다. 이른바 '을' 마인드. '갑'으로 살아온 날보다, '을'로 살아본 적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쫄지 말자. 상대도 그냥 '사람'이다. 단지 나보다 덩치가 큰 '조직'이라는 놈일 뿐이다. 이때 정신 바짝 차리고, 그들의 빈 틈을 파고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할까



|'구글'처럼 우리도 '회사'를 채용해볼까

구글 스튜디오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두 주인공
영화 인턴십(2013)은 여러 가지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구글의 인턴십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에서 흥미로웠고, 또한 '절대 구글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한 두 주인공'이 입사하는 모습에서 편견 또는 선입견 없이 사람을 대하는 것인가 하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최근에 다시 보니 다른 것이 보였다. 이른바 '회사 면접'이다. 왜 면접자만 '을'의 위치에서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하고, 튀지 않고, 합리적ㆍ논리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데 신경 써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뇌리를 스쳤다.


'4년 간의 이직스쿨 운영' 덕분일까,

생각 전환은 비교적 쉽게 이루어졌다.


구직자가 회사를 면접 본다는 것은 조직과 개인 모두가 (+)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라 말하고 싶다. 

입사의 전초전과 입사 직전 그리고 입사 후 한 달 동안 체크하여, Go or Stop 중에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나 또한 조직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꾸려왔던 커리어 방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실제 나도 조직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조직도 나도 서로 (+)가 되어야 하는데, (-)가 되는 부분은 없는지 사전ㆍ사후 검증이 필요했다.


그래야만, 적어도 일정 기간 동안 함께 일할 수 있으며, 헤어질 때는 웃으면서 이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소한 서로 같은 업계 혹은 산업 내에 있으며 '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가장 '일 답게', '일적으로' 만나서 멋지게 프로답게 '멋진 일'을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Warning]

해당 관점은 자신이 가고 싶은 혹은 현재 몸 담고 있는 업계가 분명하신 분들을 위한 방법입니다. 단순하게 자신의 일을 갖고 싶은 모든 분 혹은 '직장'이 갖고 싶은 분들에게는 별 소용이 없을 수 있으니, 긴 글을 보고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실 것을 권합니다.



 |입사의 '전초전's 체크 포인트


--입사 전초전은 (신입ㆍ경력) 모두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가고 싶은 회사'를 고르기 위한 과정이다. 

모두들 지향할 뿐이지 관점에 따라 다르게 평가한다

세상에 '간절하게 가고 싶을 만큼 그레이트 컴퍼니'는 없다. 그저 '갈만한', '가 볼만한' 회사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회사가 가진 겉모습에 기대를 걸기보다는, 들어가서 '어떤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1. 뭘 만들어 파는 회사인가(나도 기꺼이 살 수 있는가)

같은 업계라고 해도, 각자가 만드는 것은 형태 및 기능에는 유사성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모두들 다르게 이름 붙여서 팔고 있다. 그렇다면, 나부터 기꺼이 그들의 고객이 될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만큼 해당 제품 및 서비스에 농후한 고객 경험 없이는 입사는 '언감생심'이다.  

**기꺼이 고객이 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다른 곳을 바라봐야 한다. 마음이 동(動)해야 몸도 간다.


2. 누구에게 파는 회사인가(대체 누가 사는 것일까)

나도 기꺼이 고객이 되겠다고 마음이 먹었다면, 나 같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넓게는 관련된 한 다리 건너의 업계를 포함하여 실제 시장 규모가 얼마나 되고, 좁게는 그동안 시장 속 작은 업계 또는 해당 기업이 어떤 외부 요인에 의해 성장했고,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갈 수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

**기업은 시장 성장 없이 단독 성장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외부 성장 요인을 통해 향후 성장도 그려봐야 한다.  


3. 누구(어디)를 통해 파는 회사인가

회사가 자급자족 스타일의 B2C가 아닌 이상, 대부분 어딘가(누구)를 거쳐서 전달하는 Supply Chain을 갖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최종 고객 혹은 다음 연계된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때 누구(어디)를 거쳐서 실제 도달이 이루어지는지 그려볼 수 있어야 한다.

**시장은 모두 연결되어 있고, 전방 시장의 활성화는 곧 후방 시장의 추가 활성화를 가져온다.


4. 어떻게 만들어 파는 회사인가(그들의 비즈니스 시스템은)

바깥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눈으로 봤다면, 실제 내가 들어가서 그들의 일에 참여도 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한다. '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어떤 과정(프로세스)에 의해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지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의 비즈니스 과정이 대충이라도 그려지지 않는다면, 수양이 부족하다.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자.


5. 대표는 어떤 사람 같은가(리더는 존경할 만 한가)

조직은 리더가 8할이다. 그만큼 리더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철학이 비즈니스에 그대로 묻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리더를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루트 및 수단을 통해 실제 모습이 아닌, 생각과 철학을 읽어낼 수 있을만한 포인트 발견을 위한 그들의 콘텐츠를 샅샅이 뒤지는 '다각도의 접근과 노력'이 필요하다.

**함께 일할 만한 혹은 그 리더에게 배울 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면, 우회해야 한다. 정말 위험할 수 있다.


6. 현재 모습에 가깝게 되기까지 얼마나 걸렸는가(그들의 역사)

조직은 안팎의 다양한 영향에 대응하는 루틴 한 시스템을 갖게 된다. 마치 예능 프로그램이 회를 거듭하면서 정해진 포맷을 유지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렇다면, 몇 년 전부터 해당 모습이 된 것처럼 보이는지 가늠해봐야 한다. 현장에서 내 업무상 Routine과 Project Task는 늘 조직과 공존하기 때문이다.  

**업계 또는 기업마다 차이는 있지만, 불안정한 모습이 확연히 보인다면 다른 선택지를 살펴봐야 한다.


7. 돈은 벌고 있는가(먹고살만한가) 

기업의 재무적 수준 평가이다. 단, 숫자에 약하다면, 매출액, 영업(외) 이익, 영업 비용 등 주로 비즈니스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지표를 우선으로 본다. 대신에 해당 기업을 단독 평가하기보다, 동종 업계의 여러 기업과 과거 3년 치의 지표를 함께 되짚어 봐야 한다.

{재무적 정보가 없다면, 추정할 수 있는 다른 정보(확보된 고객, 진행된 프로젝트 등)를 활용해야 한다.}

**업계의 실질적 성장 동향과 함께, 월급 떼일 수 있을지 모를 최소한의 걱정을 덜기 위함이다.


8. 내가 하게 될 일은 정말 바라는 일인가(업무상 발전의 기회가 있는가)

원하는 조직이라고 할지라도,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따라서, 조직이 가려는 방향에 얼마나 공감할 수 있고, 그 안에 나만이 맡을 수 있는 역할 혹은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어야 한다. 결국, 떠날 조직이기에 떠날 때 조직도 개인도 모두가 Win-Win 하려면 들어갈 때 그들의 비즈니스에 대해 잘 살펴야 한다.

**세상에 정말 바라는 일이 있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결과보다는 과정상의 유의미한 경험 여부로 판단한다.


9. 해당 조직을 거쳐서 어디로 갈 수 있는가(어떤 성장을 할 수 있는가)

업계 내 이동은 비일비재한 일이다. 이직의 사유는 제각각이지만, 결국 각자가 바라는 상태가 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이동이 다음 또는 그다음의 내가 바라는 어떤 상태를 위한 선택이 되어야 한다. 커리어 관리는 지향점에 따라 선택 가능한 최선-차선-차악-최악 중에 고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길은 늘 내 안에 있다.

**적어도 현재 선택(안)은 다음 선택(안)을 기대할 수 있는 결정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직은 '미래 선택'이다.



|전형 과정 중에

전형 과정은 지원자로서 해당 기업이 제시한 전형 절차에 따라서 이행하는 것을 뜻한다. 단, 아직 입사를 확정했다기보다는 과정상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김칫국부터 마시지 않도록 한다.

"붙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할 시간에 주어진 과제에나 충실하자

또한, 입사 전초전의 체크 포인트를 위한 질문을, 여기서부터는 다른 관점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 그들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이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도록 한다.


9. 뭘 만들어, 누구에게, 어디를 통해, 어떻게 팔고 있는가 <Ⅱ>

비즈니스 구조 및 과정 등을 냉정하게 확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면접을 포함한 실제 종사자와 접촉으로 관련된 질문을 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 내 패를 깠으면, 그들의 패도 확인하여, 부풀려진 것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적어도 지망하는 업계의 프로세스는 이미 밟아봤기 때문에, 확인 가능한 질문은 얼마든지 해볼 수 있다.

**실무 및 임원 면접에서 'OOO은 하지 말아야 한다'류의 이야기는 절대 법칙이 아니다. 그저 떠도는 풍문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회사의 비즈니스 상태와 관련된 질문은 얼만든지 해도 된다. 만약,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이제 와서 숨길 이유가 없지 않나?"


10. 총체적으로 리드 및 관리하는 이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 같은가

대표이사(CEO) 혹은 입사할 본부의 본부장급 이상을 체크해야 한다. 입사 전 조사 내용과 실제 현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는 것이다. 면접 현장까지 가는 동선 또는 담당자를 대하는 태도, 말 뽐새, 제스처, 공간이 주는 느낌 등을 살펴보고, 뭔가 맞지 않거나 어울리지 않는 것이 있다면 평소의 모습이 아니다.

**탐정의 시선으로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모습 속에서 어색하거나, 어설픈 것을 어디서 볼 수 있는지 말이다.


11. 함께 일하게 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실제로 함께 일하게 될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지만, 면접 전에 각종 소셜 네트워크를 포함한 다양한 루트로 그들의 '인간성(?) 또는 업무력'을 확인 가능하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점은 '함께 일하고 싶은가'라기보다는 '함께 일해도 괜찮은가'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왜? 사람은 겪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으니 말이다.

**부부의 궁합이 중요하듯,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단, 맞지 않는 이들을 가리기 위한 관점만이다. 


12. 회사가 제공하는 가치가 눈에 보이는 것을 포함한 오감을 통해 볼 수 있는가

회사는 총체적으로 그들이 지향하는 (선포된) 가치가 이곳저곳에 나타나야 마땅하다. 그래서 최소 2번의 면접 이전에 1회 이상 먼저 방문하라고 조언한다.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의 표정부터, 건물의 모양새를 포함하여, 눈에 보이는 것에 어떤 디테일이 숨어있으며, 이것이 결국 고객(예비 직원)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는지 말이다.  

**회사는 절대 의미 없다고 보이는 곳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디에 힘을 줬는지를 찾는 것이다.


13. 연봉 이야기는 면접 과정 중에 논의가 가능한가 

(경력) 이직은 최종적으로 '연봉'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는다. 그래서, 정식 입사 전에 전형 과정에서 서로 확인을 해야 한다. 이전 직장보다 얼마나 줄 수 있는지, 혹은 조직에서 얼마 정도까지 가이드라인을 두고 있는지 혹은 실제 연봉 이외에 다른 Benefit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여 조율 또는 협상이 필요하다.  

**사실, 논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열려있는 회사이며, 성과에 따른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입사 이후 한 달 동안

위 과정이 마지막 최종 관문으로 '회사를 면접 보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입사만 했지 실질적인 조직의 일원이 됐다고 말할 수 없다. 아직까지는 '월세 살이'다. 따라서, 실제 생활하면서 얼마나, 어떤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남아있을지 결정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것들이 남아있다.

어차피 장그래와 같은 '미생'이기에, 조직 내에서 '완생'을 지향한다

위에서 했던 질문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접근이 있어야 한다. 입사 전, 전형 과정 중에 경험했던 것과 실제 조직에 들어왔을 때가 어떻게 다르고 또한 같은지 살펴보는 것이다.


14. 뭘 만들어, 누구에게, 어디를 통해, 어떻게 팔고 있는가 <Ⅲ>

실제 하게 될 일을 인수인계 또는 실전을 통해 내 일로서 온전히 경험하게 된다. 이때 입사 과정 중에 그려놨던 그림과 실제 경험을 맞춰보는 것이다. 얼마나 체계적ㆍ조직적ㆍ합리적ㆍ논리적으로 일을 하며, 이때 받아들이기 힘든 불합리성을 없는지, 만약 있다면 극복 또는 개선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만약,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면, 빠르게 판단하여 빠져나오든지 아님 태세를 전환해야 한다. 소극적으로.


15. 함께 일하게 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과의 실제 합을 맞춰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들이 일하는 방식과 문화, 그 외에 다른 것을 나눌 때 어떤 태도 또는 제스처를 취하게 되는지 등을 통해 '나와 맞는 부분 혹은 맞지 않는 부분', 혹은 내가 충분히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아닌 부분'으로 나눠서 보는 것이다.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주로 살핀다.

**사람은 겪어봐야만 알 수 있다. 따라서 조심해야 할 행동과 사람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16. 내가 하게 될 일은 정말 바라는 일인가 혹은 바랬던 경험인가

입사 전에는 긴가민가이다. 회사가 가진 명성 또는 그들이 내세운 조건에 의해 현혹될 수밖에 없다. 정보의 편향성 때문에 말이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실제 확인 가능하다. 회사가 나아가려는 방향과 내가 원하는 경험 간의 차이가 얼마나 벌어져 있고, 이를 원하는 쪽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려,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말이다.

**입사 때부터 떠날 때를 생각하라는 뜻이 아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경험을 실제 얼마나 취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 보라는 뜻이다. 


17. 그 일은 내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일(행위 중심)을 통한 성장은 두 가지다. 같은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숙련의 과정'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 해당 과정을 통해 새로운 과정을 발견하면서 '효과성의 과정'을 거친다. 둘 사이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축적해야 하는데, 대부분 한쪽으로 기운다. Tech 혹은 Skill 등으로 말이다.  

**개인 커리어 성장은 경험과 노하우 축적에 따른 '상태 도달'에 있다. 과정이 좋아야 결과도 좋을 수 있다.


18. 해당 조직 출신은 실제 어디로 이동을 많이 했는가

요즘에는 해당 조직을 거쳐서 실제 어디로 이동했는지 까지도 충분히 나름의 '레이더'를 돌려 추적 가능하다. 필요한 정보 및 데이터 대부분은 웹과 소셜에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그들의 Career Path를 찾고, 만약 가까이에 있다면, 그러한 결정을 내린 '숨은 의미'가 무엇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전임자로부터 인수인계를 받는다면, 꼭 여기서 어떤 경험을 했고, 어디로, 왜 가려고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19. 여기는 다닐 만한 회사인가

최종 결론이다. 당장 그만둬야 된다는 뜻이 아니다. 어차피 '월세 살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채비는 늘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 떠날 것이고, 그 '떠날 준비 혹은 떠날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은 현재 머무른 조직에서 어떤 경험을 중점적으로 쌓고, 이를 어떻게 정리해서, 어디로 갈 것인지 혹은 갈 수 있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보라는 뜻이다.

**회사도 사람과 같다. 그들이 만들어놓은 업적의 근원이 내부에 있는지, 있다면 누가 핵심인지를 파악하고, 그에게 각종 노하우 등을 빠르게 습득하기 위한 과정을 치열하게 밟아야 스스로 성장을 리드할 수 있다.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가


일은 장난이 아니다. 여러 차례 회사를 옮기고, 다른 분들의 이직을 도우면서 스스로 느낀 것은 모두가 하나 같이 자신이 바라는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한다는 뜻이다. 그 과정 중에 자신이 정말 일해보고 싶고,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만한 조직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실을 '실제 이직 과정'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내가 포함된 업계에서 내가 가진 시장 내 (인정) 가치를 함께 일하게 될지 모르는 이들에게 평가받고, 그에 준하는 연봉 또는 조건 등을 제시받는 것이다.


물론, 이것 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가 열심히 일했던 결과로 얻을 수 있는 보상 중에 하나이며, 동시에 '타인으로부터 인정'이라는 가치를 연봉뿐 아니라, 업계 속 전문가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언젠가는 더 큰 일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한 과정에 늘 놓여 있는 것이 모든 직장인들이기 때문이다.

직장 속 나만의 행복을 추구하고, 그 행복의 일부분을 '스스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물론 위와 같은 방식은 인사 담당자(HR 담당)들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지원자 혹은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관점이자, 내 직장에서 생존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노하우이다.


일을 하고, 일을 통해 인정을 받고, 인정받은 것을 타 조직에 가서도 똑같거나 그 이상의 가치로 인정받기 위해 혹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말이다. 그것이 곧 '직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지향해야 하는 성장의 제0순위의 원칙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하신다면, #공유 #구독 바랍니다.


아래 Link로 고민 내용 보내주세요.

서울 및 수도권에 계신 분이면 직접 만나고,

지방에 계신 분들은 Mail 또는 전화로 1회 무료 상담합니다.

상담 Link
이직은 도와드리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향과 방법을 고민하고 제시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청년 취업 문제가 단순하지 않은 40가지 이유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