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퇴사를 하게 되어 쉬는 동안 뭘 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이다 보니 이렇다 할 활동들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생각한 것이 바로 그림 그리기.
그림에 대해 문외한이긴 하지만 항상 그림을 잘 그리는 금손들을 보면 부러움을 느끼곤 했는데, 항상 머리를 복잡하게 굴리는 일을 해왔으니 이제 생각 없이 펜대를 놀릴 수 있는 취미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림이 머리를 안 쓴 다는 것이 아니라 내 수준에서 취미로 할 정도의 수준에서는 그렇다는 뜻.
그래서 친구가 추천해준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보며 크로키 연습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사람을 도전하라고 하다니 좀 무리한 것 아닌가 싶지만 막상 그려보니 또 익숙해진다(실력이 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하루에 5장씩 그리고 있는데 완전히 퇴사하고 나면 10장씩 그려볼 예정.
아직 잘 그리지 못하지만 기념삼아 한 장 올려본다.
나중엔 더 멋진 그림이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