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각자 중요한 것이 있다. 이를테면, 10대에는 연예인의 삶을 모방하거나 롤 모델을 따라 하는 일이다. 20대에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일 것이다. 30대에는 자신의 삶과 안정된 공간을 찾고자 할 것이다. 40대-50대에는 자신의 커리어와 삶의 유지일 것이다. 60대 이후부터는 노년의 질적인 행복과 건강, 가족의 안녕, 먹고 사는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삶에서 중요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허례허식 같은 것 아닐까 싶다. 겉으로는 번지르하지만 속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이를테면, 결혼식이다. 친한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본 적이 있었는데, 친구는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 친구는 실속파여서 쓸데없는 비용이 많이 든다고 했다. 에너지나 돈이 정작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남는 것은 없다.
생각해 보면, 남들한테 잘 보여서 무엇하겠는가 싶다. 결혼 당사자가 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결혼해서 궁상맞는 것보단 풍요로운 모습을 비추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것은 부수적인 것일 뿐이다. 실제로 살아가는 것은 경제적 차원을 넘어서 한 상대방과 살아가는 행복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삶은 허상이지 않을까 싶다.
반면,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젊은 세대는 자신의 성공을 꿈꿀 것이고, 기성세대는 건강과 안녕일 것이다. 인생을 살아본 사람은 젊을 때는 성공만을 얘기했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삶의 균형을 찾기 시작한다. 그렇지 않으면 삶에서 정작 중요한 돈과 명예를 얻고도 건강을 잃는다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이를 테면, 인별그램에서는 연예인의 모습처럼 멋지고 화려하다. 좋은 차, 좋은 옷, 멋진 몸매 등이다. 삶에서 좋은 차와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 사람 등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싶다. 그 좋은 것은 우리의 삶에 질적으로 만족감을 줄 수는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좋은 것을 하면서도 나는 정말 행복한지 물어봐야 할 일이다.
삶에는 각자 중요한 것이 있다. 이를테면 돈과 명예, 성공, 경력, 결혼, 연애, 직장, 관계, 건강 등등이다. 또 반대로 중요하지 않는 것도 있다. 이를테면 허례허식처럼, 쓸 때 없는 데에 에너지나 돈이 들어가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삶에서 정말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Unsplash의 D Jon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