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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Mar 18. 2023

꽃 피려는 야래향나무

작년 11월 21일 야래향나무를 가지치기하며,

앙상한 가지만 남은 채

겨울을 견뎌 내야 했던 야래향나무.

4개월 동안 푸르른 잎이 자라고

가지가 뻗어 겨울 내내

생명력을 가져다준 고마운 녀석.

3월은 모든 생명체가 기지개를 켜는 시기.

야래향 나무는 작은 노란색 구슬을

맺더니, 어느새 꽃을 피우려고  

고개를 내밀더니만,

이제 야래향나무의 그윽한 향이

집안을 맴돌며 기쁨을 안겨줄  

사랑스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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