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삶에 대해서
실행
신고
라이킷
57
댓글
4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지혜훈
May 23. 2023
광대의 삶
Unsplash의 saeed karimi
광대는 울 수가 없다.
내 앞에 마주한 관객과 대면해야 하기 때문이다.
힘이 들 때도 애써 감추고
관객을 위해 쇼를 해야만 한다.
광대는 가면을 쓴 것에 익숙해져
숱한 삶의 쇼에
속이
곪아
썩어지는 것도
모른 채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가면 뒤로
어두운
나를 발견한다.
그 수많은 나를 가면 뒤에 숨긴 채
관객 앞에 쇼를 한다.
쇼는
끝났다
내가 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진정성 있게 삶을 대할 때
광대가 아닌 관객으로
삶을 축제로.
keyword
광대
가면
행복
지혜훈
소속
직업
에세이스트
걷기,창 밖을 바라보는 것, 운동, 영화보기, 음악듣기를 좋아합니다.
구독자
542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정리하는 습관의 힘
법정 스님과 김성근 감독의 지혜로운 모습
매거진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