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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May 27. 2023

소박한 꽃이 되어 다시 태어나길

본인 제공


길에 피어난 한련화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애국심의  꽃말답게 겉으로 밝고 도도하지만

비가 오면 잎에 이슬을 담을 줄 알고 은은한

색을 자아내어 기품이 느껴진다.


자신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마음으로

굳건한 생명력을 뽐내는 것은 좋으나

기세등등하여 연약함이 없다면

소박한 꽃 보다 못 아름답지 못하니


생명을 바쳐 나라를 구한 들 자식

잃은 부모의 심정은 헤아릴 길 없으니

나라를 사랑하여 뜻을 펼치기 위해선

뜻을 포기할 줄 알아야 뜻한 바를 이루 듯


약할 때 강하고 부드러울 때 강하며

힘을 뺄 때 힘이 생기며 꾸밈없고

솔직할 때 매력 있듯이 가엾은 친구

소박한 꽃으로 다시 태어나길


23.5.27

비오는 날

지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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