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의 6개 줄을 따라 손가락을
느리게 움직이다 보면 소리가 날 듯
말 듯한다.
어려운 코드는 힘을 주어 소리를 내다
보면 크게 소리는 나지만 곡 전체적으로는
힘이 너무 들어가 어울리지 않는다.
느린 손가락으로 기타 줄을 튕기다 보면
손이 아프기도 하고 굳은살이 배겨
힘에 부치기도 한다.
하루 10분, 20분, 30분씩 생각날 때마다
머릿속 복잡한 생각에 휩싸여 있을 때마다
연습을 하다 보면
힘을 주었던 부분에서는 힘이 빠지고,
힘이 안 들어갔던 부분에는 힘이 들어가
곡의 리듬감을 살려 연주를 하게 된다.
인생은 기타 연주와 비슷하다.
리듬을 타기 위해 반복적인 연습을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곡이 완성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