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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Sep 05. 2023

글쓰기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저 김재용)

서점에 읽어보려는 책이 없어 둘러보던 중 우연히 한 책이 눈에 띄었다. 어디서 봤더라 했더니 성북동소 윤혜자 선생님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추천 책을 읽었다. 김재용 작가는 나이가 50이 넘어가고 중년 여성으로 가정 살림을 꾸려 나가다 어느 순간 ''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공허함을 느낀다. 글을 꾸준히 쓰면서 4년 만에 책을 출간한다. 나도 언제가 공허한 순간을 느낀 적이 있다.


저자''를 찾기 위해 제주에 가서 글을 쓰 혼자 시간 보낸다. 그 후, 책을 출간하게 되고, 몇 권의 책과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이 대해서 소개한다. 글쓰기에 대한 인상 깊었던 그냥 쓰고 매일 쓰라는 것이다. 글 쓰는 이유가 저마다 다르지만 계속 써야 한다고 말한다. 한 줄을 쓰든 한 문장을 쓰 매일 쓰는 연습을 하다 보면, 누군가는 나의 글을 봐줄 사람이 분명 온다는 것이다. 혹 그것이 아니라도 글쓰기는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으로 이끄는 방법이라 설명한다.


쓰기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타인과 만남을 통해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글을 쓰며 자신만의 사연을 말하고 눈물을 흘리며, 치유를 통해 행복을 전한다. 저자는 배를 타고 항해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살아가고 싶다 했다. 글쓰기 망설여진다면 혹 삶이 어딘가에 정체되어 있다면, 이 책 읽어 보시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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