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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Sep 15. 2023

좋은 것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Feat. 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

뉴질랜드 배우 러셀크로우는 글래디에이터, 레미제라블이라는 영화서부터 봤다. 그는 힘이 세고 우직하며 약간의 유머가 담긴 역할을 한 것 같다. 그가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의 영화에서 구마 사제로 나와 퇴마의식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악마가 아이의 영혼으로 들어가 사람에게 죄책감을 불러일으켜 에서 선으로 나아가는 장면을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러셀크로우의 묵직한 연기와 유머석인 장면이 나온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교황청 수석 구마 사제 다운 진지한 면모가 있다. 다만, 영화가 끝으로 갈수록 공포스러운 장면은 예나 지금이나 좀 올드한 느낌이 다.


가톨릭 가브리엘 신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엑소시트 더 바티칸'의 영화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인간이 죄책감을 불러일으켜 삶을 건강하게 살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영화에서 인간의 내면과 정신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과장스럽게 보여주긴 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가볍게 느끼는 불안의 모습과 비슷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런 불안으로부터 조금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해야 할 운동, 글쓰기나 다양한 취미 활동, 적당한 일, 휴식, 여행 등을 통해 삶의 균형감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모른다.


생각이 많 삶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럴 땐 나가서 놀기도 하고, 여행도 하며, 살아가야 건강하게 산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니 그 말이 맞다. 또 삶이 너무 가벼우면, 봉사나  등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는 연습이 필요하기도 하니, 어쩌면 인간은 삶에서 균형감을 찾아가는 연습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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