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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Sep 23. 2023

이 계절에 다시 읽는 박경리 현장에 다녀오다

권민경 시인, 송지영, 우다영 소설가와 함께

며칠 전 권민경 시인의 책을 읽었다. 권민경 작가님의 인스타에서 공지가 올라와 신청하게 되었다. 혜화동 예술가의 집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참여하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다.


어머니는 소설가 박경리 작품의 읽으셨다며 좋아하셨다. 함께 대학로 마로니공원에 가보니 오늘 행사를 해서 수많은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한적한 방통대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휴식을 취했다. 가을 하늘과 선선한 공기가 오늘따라 예술의 거리인 대학로를 더 빛나게 만들었다.


예술가의 집에는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사실 박경리 소설가의 작품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현장에는 사람이 모여 있었고, 박경리 작가의 작품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있었다. 권민경 작가님은 그 시대적인 상황과 배경을 설명하며 현시대의 작가로서 예민함을 통해 시대를 읽고 나가야 한다했다. 어머니는 현장의 아늑한 분위기와 작품이 잘 맞으셨는지 매우 진지하셨다. 1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우리는 혜화동 거리를 빠져나왔다. 이 가을에 다시 읽어 봐야 할 박경리 작가의 '토지''김약국의 딸'의 작품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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