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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Dec 02. 2023

가족과 시인의 따뜻한 이야기

책리뷰 <어금니 깨물기(김소연 저)>

성북동 소행성, 윤혜자 선생님 추천하신 책이다. 저자는  유년시절을 회상한다. 엄마의 추억부터 고향에서 가족과 보낸 이야기다. 무능하지만 무해한 아버지의 이야기. 저자가 시인이 된 것부터 시인으로써 통찰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첫 시집이 마음에 와닿는다던 저자의 표현이 처음 썼던 수하고 열정을 지금도 찾고 싶다는 말로 들린다. 가족의 잔잔한 이야기로부터 해서 시인으로 살면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감싸안는 것만 같다.  담담하게 쓴 글에서 가족의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시처럼 써 내려간 산문에서 깊이가 느껴지는 글이다. 시인이 쓴 따뜻한 에세이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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