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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Dec 06. 2023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

Feat.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넷플릭스 '정신병에도 아침이 와요'라는 드라마를 봤다. 살다 보면 내가 아픈지도 모르고 누군가를 위해 도와줄 때가 있다. 극 중 간호사는 아픈 사람들을  친절하게 도와준다. 그들도 처음부터 아픈 것은 아니었다. 살다 보니 일하면오는 스트레스, 상사의 질책을 감당 못하거나, 하던 공부 실패와 좌절되는 삶에 어려움을 온전히 감당하여 아프게 된다.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던 간호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우울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아픈 '나' 스스로를 인지 못한 채, 남을 위해 살아가는 것만이 전부는 아님을 느끼게 된다. 내가 나를 먼저 돌보고 사랑해야, 남도 돌보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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