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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Dec 17. 2023

다가올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세요.

Feat. 넷플릭스 '크리스마스를 그린다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온난화 때문인지 날씨가 급변했다. 춥고 눈이 내리니 이제 크리스마스 분위가 풍기는 것만 같다.

넷플릭스 '크리스마스를 그린다면' 영화를 보면서 여자는 남자가 좋아다고 표현했는데도 못 알아다. 뒤늦게 남자가 떠나고 자신을 그린 자화상을 보면서 알아챈다. 난 여태껏 몰랐다고. 어떻게 보면 여자는 언어로 표현을 하길 바라는 지도 모른다. 이를 테면, "나 너 좋아해"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해야만 한다면, 어쩌면 욕망을 한 껏 담아 표현하는 것 자체가 남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른다.

만약 삶은 욕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주 것이라면 어떨까. 상대방이 지치고 힘들면 이해해 주고, 관심을 가져주며, 쉴 수 있도록 배려해 줄 수 있어야 삶 계속해서 유지하고, 휴식을 통해 회복하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닐지 모른다.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의 연인, 가족의 의미 대해 상상해 봤다. 따뜻한 연말연시 되시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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