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혜훈 Jan 03. 2024

잠시만요. 뭐 잊으신 거 없나요?

어제 동네 한 바퀴를 걸었다. 건물에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바쁘다. 학원에서 우르르 나와 차량에 탑승한다. 맞은편에는 공부학원이 층별로 있다. 차들은 바쁘게 어디론가 이동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에서 아이들도 쉼 없이 달려간다. 바쁜 세상에서 모두 공부하고 쉼 없이 달려가고 있는데, 나만 가만히 있으면 이상하니깐 공부를 하긴 해야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공부만 하는 건 아니니깐, 건강하려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할 텐데 말이다. 차들은 쌩하고 찬바람몰고 간다.


매거진의 이전글 크리스마스는 지났고, 삶은 계속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