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혜훈 Dec 29. 2023

크리스마스는 지났고, 삶은 계속된다.

며칠 전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당을 다. 어김없이 성당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다. 잠시 밖을 나왔다. 성당밖에서는 성가소리가 울려 퍼지고, 번화가에도 사람은 많았다. 성탄절이 지나가고, 한 해를 되돌아보, 다가올 한 해를 맞이한다. 감사한 일이다.

밖에는 사람이 북적였다. 좁은 골목사이로 스티커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고, 젊은 남녀가 거리를 다니며, 우정을 다지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젊음의 추억과 성당에서 봉사하며 지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한 바퀴를 돌고 돌아 다시 가게를 지나간다.

성당에는 늦은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며 떠들썩한 아이와 아주머니 소리가 난다. 아이들은 늦었다고 했지만, 아주머니는 괜찮다고 성당문 앞에 서있었다. 그곳을 바라보면 서 청년성가대 웅장 성가곡흘려 퍼진다. 성당 뒤편에서는 번화가에 많은 사람돌아다니고, 성당 사람 북적인다. 성당입구에서 70년 가까이 된 오래된 성당건물과 조명, 시계와 역사가 적혀있다. 글을 읽으면서 성당의 오랜 역사의 깊이를 되새겼다.

매거진의 이전글 크리스마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