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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훈 Mar 06. 2024

택시아저씨와 대화를 하다 알게 된 '행복'

소설

p는 집 근처에서 택시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다.

택시 한 대가 온다.

그는 택시에 탄다.

택시 아저씨는 말한다.

"이 동네 사세요?"

는 대답한다.

"네."

" 이 동네 오래 살았어요."

그는 묻는다.

"그럼 일은 오랫동안 하신 거예요?"

택시 아저씨는 옛 생각이 났는지 잠시 망설인다.

"부끄럽지만 예전에 **부장이었습니다. 한 직장에서 운 좋게 오래 일을 하고 오르고 올랐죠."

는 묻는다.

"직장 다니시면서 그만두고 싶지는 않으셨어요?"

택시 아저씨는 대답한다.

"글쎄요. 다양한 사람도 있었죠.

저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그런데 그분들은 회사를 나갔죠.

저는 지루한 걸 못 참는데요.

다행히도 부서를 옮겨 다서 지루하지 않았고요. "

는 묻는다.

"대단하시네요. 요즘 같이 한 직장을 오래 다니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자신이 하고 싶은 삶도 있을 것이고요."

택시 아저씨는 웃으며 말한다.

"그래서 저는 요즘 취미가 생겼어요."

"그게 뭔데요?"

"말하기는 좀 부끄럽네요. 다음에 말씀드릴게요."

"다음에요?"

"한 가지는 확실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돼요. 

그러면 행복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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