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커리어의 출발을 앞두고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를
고민해볼 수 있는 주말 독서 모임에 참여했다.
'100세 인생' 이라는 책을 읽고
남은 인생에 대해 탐색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시대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던진다.
그동안 "100세" 는 장수의 상징이었지만,
앞으로는 최소 연령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최근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105세까지 살 확률이 50%가 넘고,
현재 20대는 100세 이상,
현재 40대는 95세 이상,
현재 60대는 90세 이상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가 마주할 세상에 대해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인사이트를 정리해보았다.
� 100세는 축복이자 도전
- 100세 시대를 준비 없이 맞이하면 저주가 되고,
- 적극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맞이하면 선물이 된다.
� 전통적인 삶의 방식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
- 부모님 세대의 삶을 그대로 답습하지 말고,
-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이어가야 한다.
� 3단계의 삶에서 다단계의 삶으로
- 과거에는 "교육 → 직업 → 퇴직" 으로 이어지는 3단계의 삶이었지만,
- 앞으로는 4단계, 5단계 이상의 다양한 인생의 Stage가 펼쳐질 것이다.
� 과도기가 많아진다
- 더 자주 맞이할 전환기를 잘 보내기 위해, 새로운 지식·관점·네트워크에 끊임없이 열려 있어야 한다.
- 이를 저자는 "변형 기술(Transformational Skills)" 이라 부른다.
� 출발점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 어느 지위와 역할로 사회 생활을 출발하느냐 보다는 (대기업, 명문대 등)
-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삶을 만들어가기로 스스로 결정하느냐가 더 중요해진다.
결국 한 마디로 정리하면
삶의 태도에 대한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주어진 혹은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삶을
스스로 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떤 "Possible Self (가능 자아)" 를
만들어갈 것인지를 주도적으로 선택하는 시대다.
저자가 제안하는 100세 시대를 잘 사는 법
1️⃣ 100세까지 배운다는 마음으로 직장/일 선택
2️⃣ 젊을 때는 자신을 실험할 수 있는 직업 택하기
3️⃣ 소비적인 시간이 아닌, 생산적인 개발에 집중
4️⃣ 네트워킹을 게을리하지 말기
5️⃣ 새로운 기술, 인간관계, 경험 등에 개방적 태도
3시간 동안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난 뒤,
"나의 Possible Self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 깊이 남았다.
앞으로 마주할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이며,
어떤 삶을 만들어갈 것인가.
100세 시대에는 결국
'내가 내 삶의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는 점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