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회사는 성장을 추구한다. 모든 개인도 끊임없는 성장을 지향점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양질의 사내 문화와 시스템, 여러 가지 제도들을 도입한다.
이번 주 일본에서 APAC 각 국가의 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진행했다. 당연히 이 자리에서 각 팀과 국가, 그리고 회사 전체의 '성장'에 대한 전략을 깊이 있게 나누었다. 그중 유독 선명하게 기억에 남은 하나의 문장이 있었다.
"Stronger Transparency.
Stronger Accountability."
끊임없이 성장하는 조직은 이 두 가지의 가치가 자양분처럼 흐르고 있다는 것.
✅ Stronger Transparency
조직이 커질수록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이 '정보의 투명성' 이다. 쉽게 말하면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이 팀에서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서로 잘 모르고 공유가 안되는 상황이다. 정보가 불투명해지는 순간 실행의 효율과 속도는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정보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흐르면 속도가 붙는다. 투명성이 강화되면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다른 팀과의 협업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팀원 각자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왜 이걸 해야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할 때, 조직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같은 속도로 움직이게 된다.
✅ Stronger Accountability
본인이 맡은 영역을 얼마나 명확히 이해하고, 기준을 설정하며, 끝까지 결과로 만드는지에 관한 기준이다. 지속가능한 책임감은 절대 강제적인 통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역할과 목표가 명확할 때, 내가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 명확히 이해하고 있을 때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그래서 투명성과 책임감은 한 쌍이다.
투명성(Transparency) + 책임감(Accountability)
이 두 가지가 높은 밀도로 흐르는 조직일수록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오래 유지되고, 구성원들이 같은 리듬으로 일하게 된다는 조언이었다.
짧은 조언이었지만, 성장하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적인 원리이자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과 조직, 그리고 개인의 성장까지.
앞으로 일을 할 때 끊임없이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려 한다.
- 내 일이 투명하게 공유되고 있는가?
- 내 일에 끝까지 책임을 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