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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캡틴 제이 Apr 28. 2020

관제사들에게 미움받는 조종사의 유형


-마치 자기가 돌아가는 상황을   알고 있다는  시퀀싱 Sequencing 관제순서에 대해 훈수를 두는 조종사 

-관제 주파수에 직설적으로 화를 내거나 장황하게 토의를 하려 드는 조종사

-VHF 레디오로 불러내면 자신은 Datalink 연결된 항공기라고 항의하는 조종사(급할  Voice 빠르다)      

-비상이 아님에도 관제 우선을 요구하는 조종사

-다이렉트 루트 Direct Route 직선루트  요구하거나 Ready for Base 말하는 조종사(상황이 되면 알아서 해줌)    

-속도제한을   이어서 고도제한을 주면 언에이블 Unable 불가능이라고 말하고는  숏컷 Short Cut 잘라서 넣어 주면 고도와 속도 처리 모두 가능하다고 말하는 이상한 조종사.

-비행계획서와는 전혀 다른 요구를 하는 조종사       

-이륙 준비되었다고  놓고는 막상 허가를 주면 꾸물거리는 조종사      

-슬랏 타임 Slot Time 출발 시간 배정을 받고 아무  없다가 직전에 가서  나간다고 말하는 조종사

-주파수 바꾸고 나서 살피지 않고 바로 키를 눌러 송신하는 바람에 다른 이의 송신과 Double Transmission 일으키는 조종사.                

 -Unrestricted clearance 받고 나서 다시  ‘Do we have speed restrictions?’이라고 묻는 조종사  

-너무 빠르거나 너무 장황하고 불명확하게 말하는 조종사. 키를 누르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나오는 조종사 

- 끝마다, Confirm 붙이는 조종사.

-Read back인지 질문인지 애매하게 말끝을 올리는 조종사           

-속도와 고도를 동시에 받을  Flight Level, Speed  빼고 숫자만 말하는 조종사.     

 관제사님들 화나게 하지 맙시다. 아내와 싸워서 이기는 남편  보았어요. ^^ 가끔 이유없이 까칠한 관제사를 만나면 속으로, ‘대체 언놈이 관제사를 열받게 만든거야?’ 라고 생각한다는. ㅎㅎㅎ

우린 동지입니다.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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