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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무게에 따라 777을 착륙할 때 드는 느낌251톤 최대 착륙 중량으로 활주로를 향해 강하하는 느낌은 마치 근육질 검은 물소 등에 올라탄 듯 측풍과 터뷸런스를 힘으로 밀어붙여 제압하는 느낌이 강하다. 반면 150톤 근처의 빈 화물기를 착륙할 때엔 작은 접지 충격에도 마치 강아지처럼 크게 엄살을 부린다. 그래서 짧은 활주로만 아니라면 무거운 날이 오히려 착륙이 수월하다.
에세이 '어쩌다 파일럿'의 저자입니다. 대학영자신문사 기자와 공군 수송기 조종사 그리고 현재는 항공사의 777기장으로 전세계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