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가 알려주는 영어 이디엄
선장과 기장은 바람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
Throw caution to the wind.
우리들이 T-41(세스나)으로 태어나 첫 솔로를 나갔던 날은 분명 바람이 잔잔한 날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침내 경력 조종사가 되기 위해선 언젠가 측풍 제한치를 초과하는 날에도 안전하게 내릴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할 날이 온다.
바람을 이겨낼 수 있어야 비로소 홀로 날 수 있다.
언제까지 바람이 없는 날에만 비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바람이 부는 날 용기를 내어 마음속에 두려움을 내 던져 버려야 한다.
Throw caution to the wind!
두려워 말고 도전해야 성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어쩌다 40 나트 측풍에서도 잘 내려본 조종사에겐 이젠 30 나트 바람쯤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