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즐길거리
마카오에는 유명한 공연이 많죠? 공연뿐 아니라 유명 호텔에서 무료로 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중에서도 윈호텔에서 보여주는 쇼가 최고라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윈호텔에서는 용 쇼, 나무 쇼, 분수쇼를 합니다. 그중 전 두 가지 쇼를 보고 왔어요.
30분마다 용 쇼와 나무 쇼를 번갈아가며 있습니다. 정각에는 용소를 하고 30분에는 나무 쇼를 합니다. 윙 레이에서 딤섬을 먹고 나와 때마침 시간이 맞아 용 쇼를 봤어요. 정식 명칭은 Dragon of Future라고 하네요. 쇼가 시작되면 조명과 음악이 바뀌고 드라이아이스가 모락모락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바닥의 돔이 갈라져 용이 나오고, 천장의 돔이 불을 뿜고 생각 외로 화려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시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웅장하고 화려해서 신기했어요. 이런 무대장치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고요.
윈 호텔 앞에는 굉장히 큰 분수가 있어요. 이곳에서 11시부터 밤 10시 전후까지 15분마다 한 번씩 분수쇼를 합니다. 낮보다는 밤에 보는 게 더 예쁠 거 같아 밤에 다시 윈호텔을 찾아왔어요. 아직은 고요한 분수 앞에서 잠시 기다리니 쇼가 시작합니다. 띠리리링~♪ 음악이 흐르고 음악에 맞춰 물줄기들이 춤을 추듯 움직이네요.
호텔 조명에 물줄기들이 반영되어 화려했던 분수쇼가 끝났습니다. 생각보다 짧게 끝나 아쉬웠어요. 공짜 치고는 너무너무 괜찮았던 분수쇼! 윈호텔에 가신다면 한 번쯤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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