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isha Sep 17. 2017

Lai Kei, 마카오 앤티크 아이스크림 가게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디저트

                                                                                  

라이 케이(Lai Kei)는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여행 전  Must Go 리스트로 꼽아 놓았던 곳이었는데 여성중앙의 '최현석 셰프 따라 2박 3일 마카오 미식 탐방'이라는 기사에도 소개가 되어 있더라고요. 왠지 모를 뿌듯함에 여행이 더 기다려졌던 생각이 나네요.


라이 케이는 성라자러스 지구에 위치해 있어요.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문을 연지 70년이 넘었습니다. 홍콩의 차찬텡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이곳만의 독특한 매력입니다. 로컬 아이스크림 가게답게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에요.                                                      

80년대를 연상케 하는 포장지

이곳의 대표 메뉴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고 불리는 웨하스 아이스크림에요. 부드러운 크래커 사이에 각기 다른 세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는데 그 맛은 셔벗과 같은 식감입니다.

먹기 전에 찍어야 하는데ㅠ 지저분해도 이해해 주세요.
[사진출처:중앙일보] 스타 셰프 최현석과 마카오 미식 기행


이곳은 영어가 통하지 않아요. 다행히 영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드 빈 드링크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메뉴를 보시고 맘에 드는 것을 손가락으로 콕! 찍으시면 됩니다.

진짜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아니었지만 마카오 현지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혹시 성라자러스지구에 방문한다면 재미 삼아 먹어보시면 좋은 것 같아요~!                                                                                                                                                                                                 


구독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D

매거진의 이전글 마카오에서 포르투갈 정취를 느끼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