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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sha May 21. 2020

낯선 풍경, 위로의 문장 #34

터키 이스탄불 / 필름 사진

부탁인데 내가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할지 말해줄래?”

고양이가 답했다.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지.”

“어디든 상관은 없는데…….”

“그럼 어느 쪽으로 가든 상관이 없겠네.”

앨리스가 설명하듯 덧붙였다.

“어디든 도착하기만 한다면야…….”

체셔 고양이가 말했다.

“넌 틀림없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거야. 계속 걷는다면 말이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루이스 캐럴>


NaturaClassica-C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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