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설모는 잘 있을까
길을 잃어
쫓기듯
달려가던
깡마른
뼈만 앙상한
놀란 두 눈을 가지고
꼬리를 치켜 세운 채
달아나던
지금 그는
냇가의 풀숲을 지나
숲으로 갔겠지
며칠 동안
잊을 수 없었다
깡말라
깃털조차 놀라 곧추세우고
달아나던 그를
나도 도망치고 있는
사람인 걸까?
수채화를 그리고 시를 쓰고, 한 때 시로써 등단을 했다 그리고 지금 다시 수필을 공부하고 있다 나만의 언어로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 독자와 소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