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3번 걸리더니, 이번에는 독감에; ㅎㅎ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더니만.
밤새 오한과 몸살로 잠을 못 자고 괴로워하다가 열이 나길래
체온계를 찾아 재보았더니... 코로나 때도 안 그랬던 고열이 나더라.
응급실에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집에 있는 해열제 두 알을 먹고 4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재보니
딱 야박하게 1도가 내렸다.
좀비 상태로 병원 문 열 때까지 기다리다가 졸다가 깨서 병원에 다녀옴.
실비보험 처리된대서 페라미플루 링거 주사랑 비타민 주사랑 해서 수액 맞고 돌아와서
겨우 밥 챙겨 먹고 점심약을 먹었더니 좀 살 것 같네.
독감은 10년 만에 걸려본 거 같음.
코로나랑은 확실히 다르지만 독감도 코로나 못지않게 고통스럽다.
새해 액땜이라 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