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로 만나
우리 사랑을 하고
어떤 이유로 내게 와
함께 있어 준 당신
부디 행복한 날도
살다 지치는 날도 모두
그대의 곁에 내가
있어 줄 수 있길
어떤 이유로 만나
우리 사랑을 했던
지금 이 순간처럼
매일 바라보며 애써주기를
부디 행복한 날도
살다 지치는 날도 모두
그대의 곁에 내가
있어 줄 수 있길
부디
추억만 남지 않길
너완
-아이유/마음을 드려요
처음 이 노래를 듣던 순간부터
나는 그대에게 이 가사 그대로 일 수 있기를
그렇게 바라 왔어요.
그렇게 당신은 내게 기적이었습니다.
이 노래를 머릿속에서 울리고
그대를 생각한 채로
흩날리는 벚꽃길을 걷던 게
아직 너무나도 생생한데.
이 노래가 그대를 향한 마음이 담긴
마지막 노래가 되어 버려
나는 이 노래를 좋아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게 되어버렸네요.
여전히 반복되는 이 노래가
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