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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 Violet Apr 28. 2020

초승달을 보니 생각나서

우리 같이 있던 순간들이


하늘에 초승달이 선명하게 걸렸어요.


조건반사인지 그대가 생각납니다.


예쁜 그 모습에 감탄하고,

함께 언젠가 올려다보았던 순간을 떠올린

갈 곳 없어 방황하는 내 생각들은

오늘도 여기에 쓰입니다.


그대는 매일 보는 달 마저

내게 그대 새겨 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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