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01 -2025국제차문화대전(Tea World Festival)
7월이 되고도 열흘이나 지나 기록하는 지난 6월 이야기...
이때는 아침으로 바나나를 한창 먹었던 때
왜 자꾸 바나나를 먹게 되지? 하고 생각해 보니
내 플레이리스트에 오래전 좋아했던 허밍어반스테레오의 Banana Shake가 떠올랐고
'바나나쉐이크 바나나나나나나나나'를 흥얼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
기억력이 안 좋으면 기록이라도 잘해놔야 하는데.....
무슨 차를 마셨는지 모르겠다.....
차 마실 때 물을 많이 흘리는데
호승 사용하니까 너무 좋다.
바나나가 지나가고 이쯤에는 차와 함께 먹는 피스타치오에 빠졌다.
한알 까서 입안에서 오독오독 씹으면 나는 고소한 맛과 향이 너무 좋다.
무무요 다관과 개치.
힛 맘에 들어.
이날도 보이숙차와 피스타치오
연달아 마신 걸 보니 조합이 맘이 들었었나 보다.
아주 자잘한 것까지도 다 걸러줘서 너무 좋은 거름망
청학도방 찻잔.
별이 뽀인뚜!
보이숙차 두 번만에 거름망이 저리 물들어버렸다...
맑은 차 마실 때에만 쓸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책 읽다가 피스타치오랑 마카다미아 까먹을 때면
잠시 책갈피 껴놓아 두는데
책갈피가 빼꼼 튀어나와 있는 모양새가 괜히 귀여워서 한컷.
도예 물레반 들어가고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기가 어려우니
이번 학기는 계획 없이 그냥 손 가는 데로,
우연히 되는대로 만들고 있다...
내가 원했던 색들로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뭐...
나름 만족하는 걸로.
차문화박람회에서 구입해 온 다구들 대부분은 한 번씩 사용해 본 듯하다
나중에 뭐 살지.. 를 위해 방문기 기록해 놔야지
구입한 부스들 먼저
소랑요
다시 사진을 보니
저건 왜 안 샀지 싶은 게 많다...
멋드러져 정말
도착하자마자 맘에 든 맨 위에 오른쪽 개완..
다 한 개씩 샘플로 전시해 놓은 줄 알고 다 고르고 저거 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샘플 아니고 그냥 나와있는 게 전부였던 것....
그래서 놓쳤다는 얘기....
사진 보니 한가운데 있는 하얀 개완도 예뻤네...
저 4번째 쪼꼬미 다관...
몇 번을 들어다 놨다 살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더랬다...
결국 그냥 내려놓고 왔는데 매우 매우 후회 중
소랑요에서 구입한 건 요렇게 4개
무무요
하트 다하를 장바구니에 넣어놓은 상태여서
가면 실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마침 딱!
우선 하트 다하 손에 들고 천천히 구경
저 찻잔 2개도 골라놓고는
왜 두고 왔는지는 의문이다..
구입한 건
하트 다하랑
다관이랑 개치
이 2개는 나중에 택배로 받아서 개봉 사진이 없어서 부스사진으로
민토
민토에서 제일 오래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이 없다.
아마 인파에 끼여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던 듯
이미 도착했을 때 물건이 많이 빠져있어서 아쉬웠다
찻잔 3개, 받침, 거름망, 거름망받침, 호승
깔끔하고 얇고~
민토로 모든 제품 한 개씩 갖춰도 좋을 것 같다
도예를 배우니 이렇게 얇게 만드는 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신기하다
작가님의 도예수업도 있으면 좋겠다.
청학도방
다른 곳들은 다 미리 사전에 알던 곳들이었는데
청학도방은 이번 방문으로 처음 알게 된 곳.
사진으로는 내가 실제로 받았던 느낌이 안 느껴지는데
주황빛의 조명 때문이었으려나
살구빛이 군데군데 나타나있는데
뭔가 볼에 살구빛 볼터치를 한 소녀 이미지가 떠올랐다
사야지라고 생각한 곳에서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홀랑 빠져버림
숙우와 다관도 마음에 들었는데 나중을 기약하고
찻잔 2개와 받침을 구매했다
찻잔 그림과 세트로 구입하고 싶어 물어보니 하나는 맞는 게 없다고 하셔서
찻잔 두 개와 받침 하나만 구매하려는데
그림과 크기는 맞지 않지만 하나 선물로 주신다고 챙겨주셨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오월
미쳤어...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찔레꽃 그려진 시리즈들이
아주 내 심장을...
저 여리여리한 빛깔의 개완도..
향 안 피우는데.. 향꽃이 들도...
내 찬장이었으면 좋겠어....!
은빛 그릇과 잔들도 예쁘고
이미 백만원 넘게 지르고
오월부스를 가서...
이 찻잔 하나 구매하고 왔다
뭔가 어울리는 느낌이 없어 아직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중...
이럴 거면 그냥 오월에서 왕창 사거나 사지 말거나 할 걸 싶다....
내가 양손 가득 힘들게 이고 지고 있었더니
오월 작가님이 큰 쇼핑백 하나에 모두 정리해 주셨다
작가님의 따스한 배려에
집에 오는 길이 좀 더 수월해졌다
감사해요!
이렇게 사고도 눈에 아른거리는 다구들이 있고
게다가 난 개완 사러 갔는데...?
개완을 못 샀는데?
하고 마지막날 잠시 들렀다
다시 가서 사야지 했던 것들은
남아 있지 않아서 못 사고
그냥 발걸음을 돌리는데 발견한
효향요
뚜둥!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게 아닌가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출수느낌이 제일 좋다
찻잔은 작가님이 하나 덤으로 주셨다
선한 사람만 작가가 될 수 있는 걸까
박람회동안 만났던 작가님들 모두 너무 좋은 분들이셨다
이틀을 다녀왔지만 결국 개완은 못 샀다는....
이번엔 구매하지 않았지만 or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할 브랜드들
강동현
마지막날 다시 갔을 때 사려했지만 못 삼..
토산요
여기도 찜콩 했던 게
다시 갔을 때 안 보여서 못 삼
라세라미스타
마지막날 갔을 때 얘도 품절..
보니다
여기도 귀여운 다구가 가득
다시 갔는데 토끼개완도 품절..
우곡요
여기도 귀엽던뎅
정가로이
너무 멋있는데..
블랙다구들은 조금 손이 잘 안 가게 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서 패쓰
더 많았는데
이 정도로 마무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