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알아야 마케팅 효과가 개선됩니다.
퍼스트파티 데이터가 중요한건 알지만, 어떻게 수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시죠? 이미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서는 퍼스트파티 데이터 수집이 중요한 마케팅 KPI*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마케팅 성과를 좌지우지하는 퍼스트파티 데이터, 어떻게 수집할 수 있을까요?
*KPI : Key Performance Indicator, 주요 성과 지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어떻게 쓸것이냐’를 결정하는 건 ‘얼마나 모았는가’ 그리고 이 데이터가 ‘얼마나 정확한가’ 입니다. 해외 브랜드들은 이미 수집률 자체를 마케팅 성과의 핵심 지표로 관리하고 있어요. Salesforce는 B2C 브랜드의 KPI 중 하나로 collected first-party data 규모를 꼽았고, Klaviyo는 이메일 수집률을 CAC보다 장기 ROI를 예측하는 지표로 봅니다. Shopify 보고서에서도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확보한 브랜드의 마케팅 효율이 최대 2.9배 높았다고 해요. 데이터 수집률 5% 차이가 연간 수천만 원의 차이를 만든다는 말,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퍼스트파티 데이터가 마케팅 효율을 높이는 핵심이라는 건 이제 많은 브랜드가 알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그래서 뭘 어떻게 수집하라는 거지?”라는 질문에 막히기 시작하죠. 채널은 세분화 되어있고, 한 가지 툴만으론 모든 채널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으니까요.
결국 도입을 고민하다 중단된 툴만 서너개, 수집률과 마케팅 효율은 제자리인 상황이 반복됩니다. 그렇다면 채널별로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할 수 있을까요? 이 방법을 알고나면 이미 쌓이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거고,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수집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예요.
다음 챕터에서 자세히 알아볼게요.
브랜드의 자사몰은 퍼스트파티 데이터의 보고입니다. 방문자 정보, 체류 시간, 클릭 로그, 장바구니 이탈, 회원가입, 뉴스레터 구독, 리뷰 작성, 다운로드 등 수집 가능한 행동은 이미 많아요. 핵심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남기고 싶게 설계하는 것입니다. ‘회원가입 시 할인’, ‘이벤트 참여형 폼’, ‘체험 콘텐츠 다운로드 시 이메일 입력’ 같은 방식이 대표적이죠. 수집하려는 정보는 꼭 고객 입장에서 ‘이걸 주면 나한테 뭐가 좋은가?’가 충분히 설명돼야 합니다.
이런 설계에도 불구하고 웹사이트에서 수집 가능한 데이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쿠키 차단의 이슈, 브라우저의 권한 제한 등의 이슈가 있고 앱과 달리 브라우저 푸시만 가능하다는 점, 웹 태깅이나 스크립트 삽입을 해야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앱은 웹보다 더 정밀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푸시 알림 수신 여부, 클릭 시점, 재방문 주기, 특정 탭 체류 시간, 상품 스크롤 패턴까지 가능하죠. 그 이유는 SDK 설치나 로그인을 강제하기 때문이고, 기기 접근 권한을 받거나 디바이스 ID 같은 식별자 수집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디바이스 ID나 계정 정보를 통해 앱으로 ‘기기 알림’이라는 강력한 리타겟팅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 앱 내 투표나 미션 기능도 좋은 수집 트리거예요.
하지만, 앱 설치, 회원가입과 로그인이 데이터 수집의 허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팝업스토어나 매장은 퍼스트파티 수집의 블루오션입니다. 팝업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예약, 그리고 QR, 카카오 플친 추가 등 매장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접해보셨을 거에요. 이런 마케팅 활동은 온라인에서의 유입, 그리고 회원가입, 참여 등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오프라인에서 수집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오프라인 데이터를 수집할까요? 콘텐츠 전문에서 모두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