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오게 만드는 공간의 비밀
안녕하세요 버클팀 마케터 조입니다. 여러분은 자주 방문하는 공간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기억에 남는 좋은 장소는요? 저는 마포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문화비축기지를 참 좋아하는데요. 공간이 주는 웅장함도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스토리텔링이나 콘텐츠가 더 와닿았어요. 한창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을 때였거든요.
이번 아티클에선, 오프라인 확장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공간에 스토리텔링을 담는 법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공간에 스토리가 없다면, 반짝 운영되고 사라질 수 있거든요. 고객을 사로잡는 공간의 비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프라인 진출에 있어 고객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비주얼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고객을 설득하기 어려운 시대가 다가왔어요.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무드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하는 활동 갖고 있는 가치를 더 알고 싶어진 거죠. 고객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서사가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오프라인 공간의 특징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예쁘고 트렌디한 공간을 구성해 성수나 한남에 많은 팝업이 열리지만, 단기적인 트래픽 외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은 예쁜 공간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서 겪게 될 이야기를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기기 때문입니다.
온라인과 다르게 오프라인 공간 방문은 실제 고객이 시간과 돈을 들이는 일이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공간은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고객이 경험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스토리로 설계되어 있을 때, 고객은 그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예를 들어 나만의 일상을 기록하는 문구 브랜드의 공간이라면, 다이어리를 쓰는 테이블과 펜이 배치되어 있을 수도 있고, 반려동물을 위한 브랜드라면 고객이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나 포토존이 있을 수도 있죠. 가구 브랜드의 공간, 그리고 타겟이 신혼 부부라면 신혼 부부가 지낼만한 평형의 인테리어와 삶을 제안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즉, 공간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될 때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고객이 좋아하는 공간의 공통점은 ‘공감’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무드, 취향, 메시지를 발견했을 때 그 공간에 정서적으로 끌리게 되죠. 예를 들어 북유럽 무드의 인테리어가 있는 카페에서 K-pop이 나오는 것보다는 내 취향이지만 처음 들어본 노래가 흘러나올 때, 내가 좋아하는 향기가 풍길 때, 인테리어가 취향일 때, 결국 오감을 자극하는 것들에 만족해야 이 공간에 다시 방문하고 싶어집니다.
브랜드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서 제품을 노출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환상, 내가 동경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죠. 이런 모든 과정은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나도 이 브랜드처럼 살고 싶다’는 로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가구,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처럼 고객의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 고객의 생애 주기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춘 설계가 필요합니다. 20대가 혼자 사는 고객, 신혼부부, 아이가 생긴 30대 부부가 필요로 하는 것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고객의 생활을 파악하고, 그 순간을 위한 공간을 만든다면 그 공간은 단순한 방문지를 넘어 고객의 팬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더에러와 시몬스는 각각 공간을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공간 자체를 세계관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더에러와 시몬스의 사례를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콘텐츠 전문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