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스레드로 마케팅 '잘' 하는 방법

텍스트는 힙하다? 이렇게해야 성공한다

by VIR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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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도 영상도 없다고요? 텍스트로 마케팅 하는 시대, ‘스레드’에 주목하세요

안녕하세요, 버클팀 마케터 조입니다. 요즘 마케터 사이에서 “퍼포먼스 광고 효율이 예전 같지 않다”, “SNS 운영할 리소스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이전에는 돈을 쓰거나, 예쁜 이미지를 많이 올리면 반응이 왔지만 이제는 고객의 반응이 점점 더 ‘얻기 어려운 것’이 되어가고 있죠.

이런 변화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 그중에서도 스레드 마케팅(Thread Marketing)입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브랜드들이 왜 ‘읽히는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는지, 그리고 퍼포먼스 광고와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를 함께 짚어보고 스레드를 잘 활용하고 있는 사례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이 아티클에선 이런걸 알 수 있어요.

텍스트힙이 변화시킨 마케팅 전략

스레드와 X를 통한 마케팅의 차이점

스레드를 SEO, GEO까지 확장할 마케팅 전략


광고도 안먹힌다. 마케터가 힘들어하는 진짜 이유는?

요즘 마케터들은 항상 여러 문제에 동시에 부딪힙니다. 첫째, 광고 효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 리타겟팅은 안 되고, 유입단가는 오르고, 전환율은 낮아집니다. 둘째, SNS 콘텐츠 제작의 리소스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 ai가 많은 부분을 대신해주지만, 사진을 찍고, 영상을 편집하고, 썸네일을 만들고, 음악을 넣는 데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예산이 들어가죠. 셋째, 마케팅과 소비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개인화’가 중요해집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 모든 수고가 고객의 반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고객은 더 이상 정보만으로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나를 아는가?’, ‘이 콘텐츠가 내 이야긴가?’를 판단하는 감도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텍스트가 바꾼 소비 트렌드

2024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 힙(Text+Hip=독서하는 것이 멋지다)’이 유행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도 텍스트 힙 열풍과 시너지를 냈고요. 처음엔 책과 관련한 신조어가 대거 등장했지만, 이런 흐름은 ‘텍스트’ 자체를 주목하게 했습니다. 블로그, 필사, 다이어리, 문구류, 편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행이 만들어졌거든요.


2023년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메타의 ‘스레드’ 역시 이런 흐름과 함께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4년 1월 스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약 179만 명이었는데, 2025년 1월엔 약 480만 명으로 약 170% 가까이 급증한 것이죠. 출시 초기에는 작성 글자수 제한, 텍스트 중심의 SNS인 점에서 X(구 트위터)와 동일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었는데요. 반말로 소통하는 스레드의 방식과 즉각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 “나와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느낌을 주고, 소속감을 원하는 젊은 층의 니즈를 충족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생태계가 생겨날 때마다 마케터는 여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요. SNS를 활용한 마케팅은 전통적으로 존재했지만 크게 사진, 영상, 릴스 등을 활용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그리고 텍스트를 기반으로하는 X와 스레드로 나뉘어 마케팅의 궤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누가누가 잘했을까? 스레드 마케팅으로 주목받은 브랜드

그렇다면 텍스트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잘 하고 있는 브랜드는 어디어디 있을까요? 몇 가지 사례를 간단히 알아볼게요.


스픽 : 스레드 마케팅 붐을 일으키다

스픽 사례에서 찾은 인사이트 3가지 요약

브랜드 보다 사람, 대표보다 실무자 개인의 캐릭터 중심 커뮤니케이션

참여형 이벤트로 고객의 이야기를 수집

라포 형성을 통한 브랜드 친밀도 증가, 고객 참여 유도


스픽은 기업의 계정이 아니라 대표 몰래 하는 계정이라는 컨셉으로 담당자의 이야기를 풀어냈어요. 영어에 대한 어려움, 마케팅에 대한 어려움 등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방식으로 라포(Rapport)를 형성하며 고객과 소통했죠.

2023년 말 상업광고를 하지않던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하며 인지도를 쌓는 브랜드 활동과, 신년 계획과 영어를 접목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며 유저를 모았습니다. 스픽은 2024년 천하제일 변명대회를 열며 “올해 영어 열심히 한다더니 영어 공부 못한 이유”를 공모했는데요, 이 캠페인이 바이럴되며 시작 7시간 만에 2천개 가까운 변명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인지도와 유저를 쌓고, 스레드를 통해 라포를 형성하며 고객의 참여를 최대로 끌어낸 것이죠. 이전에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n명 모으기, 대표님 몰래 하는 계정같은 운영은 있었지만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던 건 결국 브랜드 활동과 소통을 적절히 믹스한 스픽이었습니다.

s7oo19QiayXAxKnnOC9IFRoLrQ.png?width=1280&height=874 스픽의 스레드 운영 사례(출처=스픽 스레드 @speak_kr)


여행에 미치다 : 고객의 니즈를 찾는 새로운 방법

여행에 미치다에서 찾은 인사이트 3가지 요약

고객의 니즈를 스레드로 구조화

저장 가치가 있는 콘텐츠와 공감을 만드는 질문

빠른 정보 전달을 통한 팔로우 유도와 콘텐츠 확산


영어에 대한 고민이나 직무에 대한 고충으로 고객과 라포를 형성했던 스픽과 달리 여행의 미치다는 본인들이 이미 갖고 있었던 강점을 적극 활용했어요. 스픽보단 높았던 인지도, 그리고 여행에 대한 정보를 찾는 사람들의 가려움을 긁어준 것이죠. 사람들이 저장할 법한 리마커블(Remarkable) 콘텐츠와, 어떤걸 궁금해할까?에서 시작한 스레드가 고객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수집한 고객의 니즈를 다음 콘텐츠에 녹여낸다면, 다시 한 번 고객에게 사랑받는 콘텐츠가 될 수 있겠죠? 정보성 콘텐츠가 많은 브랜드일수록 빠르게 실험하고 콘텐츠를 개선하는 루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IB3TbFlFCzQHJ8Em32J2OO819k.png?width=1280&height=874 여행에 미치다 스레드 운영 사례(출처=여행에 미치다 스레드 @yeomi.travel)

그렇다면, 이런 텍스트 기반 마케팅의 특징은 뭘까요?

마케터에게 텍스트가 필요한 진짜 이유와 GEO 전략으로 스레드를 확장하는 방법은 아티클 전문에서 모두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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