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다음날엔 설날 김밥

새콤달콤 단무지와 모둠전이 친구가 되었네

김밥의 장점은 맛을 내는 기본 재료만 잘 고르면 어떤 재료를 넣어도 맛있다는 점이다. 김과 밥은

도화지고 고소한 맛(계란), 새콤 달콤 아삭한 맛 (단무지), 고기 나 햄, 신선한 야채 중에 적당한

재료를 잘 찾아 구성하면 생각지도 못한 맛있는 김밥이 만들어진다. 다만 각각의 재료에는 수분이

너무 많으면 안 되고 간이 너무 세서도 너무 약해서도 안된다. 마지막까지 터지지 않게 잘 말아주는 기술만 습득한다면 아이들 야채먹이는 것은 일도 아니다. 김밥은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가 아닌가.

명절에 전투적으로 만든 각종 모둠 전들. 나물들, 산적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김밥이 갑자기 떠올랐다. 준비물은 집에 있는 마른 김과 밥 참기름. 김 발. 그리고 어른이 있는 집은

배추김치 무김치.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단무지나 우엉. 그리고 명절에 남은 모둠전 (꼬치전에

계란과 햄 맛살이 들어가서 가성비가 좋은 듯)

과 시금치, 나물, 산적 LA갈비를 김밥 속재료로 준비했다. 평소에 김밥을 말 때 햄과 맛살 계란을 따로 준비했는데 따지고 전에 이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가 있으니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서 이득이었다.

명절 음식을 모아..

배추김치와 단무지가 꼭 필요하다

열심히 말아주면

설날 김밥 완성

설 날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을 좋아하는 김밥에

넣고 느끼함을 없애 주는 김치와 단무지를 더해서

말아주니 맛있는 설 날 김밥이 완성되었다!!

배달의 민족도 마트도 쉬는 날 즐겁게 한 끼를 완성해서 가족들과 나누어 먹는 즐거움~

설음식을 먹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면 구독자 분들의 댓글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