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일곱 해의 글쓰기 예찬
나답고 멋있는 삶을 사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유일한 방법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것에 속합니다. 그러나 글을 통해 나의 길을 계속해서 개척해 갈 수 있습니다. 내가 써야 하는 글이 있다는 것, 그것을 꾸준히 써 내려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매일 내가 쌓아가는 것, 그것이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회가 됩니다. 오늘 내가 해야 하는 일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것이 나의 내일을 만드는 행위입니다.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두고 정성을 다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내일로 가는 유일한 다리임을 알고 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행하되 무리하여 기대하지 말고, 그 행위가 갖고 있는 고귀함과 고유함에 눈을 돌리면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매일 성실하게 글을 쓰는 것이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 나보다 글을 더 잘 쓰고 더 많은 책을 팔 수 있는 작가는 많습니다. 그러나 내가 쓰는 글은, 오직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입니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습니다. 내 영감도, 감정도 100% 이해하며 쓸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나는 나대로 쉬지 않고 써나가야 합니다. 그 문장의 유려함을 계산하지 말고, 투박한 흙내음이 나는 나의 글을 써야 합니다. 그리하여 땅 속에서 갓 수확한 당근에서 나는 냄새와도 같은 글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연스러움에는 용기와 우직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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