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저너리 : 미니 인터뷰 02
Visionary, 미니 인터뷰 두 번째 이야기.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것' written by 승, 민지
안녕하세요, Team Visionary입니다. :)
이제 길거리에 나가면 꽃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계절, 4월이네요. Team Visionary 내에서도 꽃놀이 다녀왔다고 자랑하는 크루들이 점점 많아지는데요... (부럽다...ㅠㅠ)
여러분도 완연한 봄날을 즐겨보시면서, 다시 한번 기운을 충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서론은 이만하고 오늘은 1 번째 미니 인터뷰에 이은 2번째 미니 인터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번째 미니인터뷰가 궁금하시다면? https://brunch.co.kr/@visionary0115/5)
(비저너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가 궁금하시다면? https://www.facebook.com/visionary.seoul/ )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번씩 마음의 소리를 듣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소리 중 우리가 실제로 듣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은 1%도 되지 않습니다. 마음의 소리는 빠르게 스쳐 지나가버리고 말죠.
또 곰곰이 생각해보면, 내 마음의 소리일지라도 내가 정말 원해서 나오는 마음의 소리는 얼마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나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내 진심 어린 소리를 듣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내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아왔고, 지금도 찾아가고 계신 배수정님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산다는 것’
배수정 | 구글 Analyst
우선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배수정님이 밟아오신 길을 잠깐 나열해보겠습니다.
연세대 중어중문학 학사 전공
연세대 중어중문학 석사 전공
전 닐슨코리아
전 야후
전 마이크로소프트
전 구글 코리아
현 구글 뉴욕 지사 근무 중
A: 저는 현재 구글 뉴욕에서 Regional Analyst로 일을 하고 있고요. Analyst는 마케팅 전략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기업이나 특정 브랜드의 사업 목적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시장과 소비자를 이해해야 합니다. 어디에 기회가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검토하게 되는데 구글은 세계 1위, 2위의 검색 플랫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트렌드,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것을 분석할 수가 있어요. 여기까지는 컨설턴트와 비슷한 역할이고 나아가 마케터들은 구글의 다양한 솔루션을 이용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구매를 높이는 방법을 제안해 줍니다.
A: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대만으로 발령을 받아 대만에서 2년 동안 현지 학교를 다니게 되었는데 그때 만나는 분들마다 중국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얘기했었고, 중국어를 하면 크나큰 장점이니 꼭 중국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을 하라고 했어요. 마침 중국 문/사/철을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학부 때는 신나게 공부를 했었는데 졸업할 때가 되니까 누구나 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나운서도 하고 싶었고, 동시통역도 하고 싶었고, 중문과 교수도 하고 싶었고… 그래서지도 교수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언어는 지식을 얻는 도구이니 기왕이면 어학보다는 문학을 계속해서 공부하고 기회가 되면 미국에서 박사를 해서 나중에 국내에서 중문학을 영어와 중국어로 가르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셨죠. 그래서 대학원에 진학했고 동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언론고시 학원도 다니면서 아나운서 시험도 같이 준비했어요.
관심이 있는 건 일단 다 체험해 보고 어떤 게 좋을지 판단해 보고 싶었어요. 그때 제 마음 속에서 '일단 네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하고 싶은 거 해봐'라고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두 가지를 모두 시도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직접 해 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으니까요.
A: 닐슨에 가게 된 계기는 사실 중국 지역학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고 해당 학교에서 ‘지역학'의 많은 부분은 경제와 관련된 학문이니 학교에서 경영/경제/마케팅 수업을 듣고 학점을 채우거나 실제 마케팅과 관련된 회사에서 인턴 경험을 해 보라고 해서 수업을 듣느니 실제로 일을 해 보는 것이 백 번 낫겠다 싶어서 가게 된 거였어요.
주변 선배들에게 자문을 해 보니 마케팅 리서치 회사에 가면 1년 동안 정말 알차게 마케팅의 기본을 배울 수 있다고 해서 닐슨에 들어갔고 선배들의 말씀대로 그렇게 1년을 보내게 되었고요. 그 동안 뾰족하게 답이 없는, 해석하기 나름인 문학과 문학 이론을 공부하면서 스스로와의 싸움이자 외로운 싸움이라는 걸 많이 느꼈고, 서로의 논문을 평가하면서 수없이 여러 차례 수정을 해야 했고, 그러면서도 이게 맞는 건지, 세계 석학들 앞에 들고나가기 조차 부끄러운 논문을 쓰고 있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는 아닌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리서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 있는 분석을 하고 제안을 하니 명확하고 쉽고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낼 때마다 성과가 나오니 보람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되었고요. 그래서 1년만 경험 삼아 일을 해 보겠다는 것이 방향을 틀어 버리게 된 계기가 되었죠. 뭔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를 만들고, 그걸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나의 적성에 더 맞는다는 걸 그때 처음 알게 되었어요.
A: 두 번째 직장인 야후는 첫 애를 낳고 1년 반을 집에서 쉰 다음에 시작한 곳이에요.경력단절녀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어요.리서치 업계의 헤드헌터가 늘 리서치 회사의 자리를 추천해 줬는데 리서치 회사는 야근이 너무 많아서 아기랑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리서치가 아닌 다른 업종에 자리가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했고 마침 해당 헤드헌터에게 들어온 자리가 야후였어요.
그렇게 우연히 검색광고/온라인 마케팅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영어를 할 수 있었기에 들어가자마자 중요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게 되었죠.그렇게 거기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했고 둘째 아이를 낳으면서 또 회사를 1년 쉬었어요.두 번째 경력 단절이 되어 고민을 했었는데 그 후로는 계속해서 같은 업계에 있는 분들의 소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운이 좋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A: 저는 결혼 아니면 일, 결혼 아니면 유학 등의 양자택일을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자라온 환경처럼 저도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었고 다만 결혼해서도 다양한 일을 해 보고 싶었어요. 아버지처럼 해외에 출장도 다니면서 해외에서 근무도 해 보고 싶었고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해외를 많이 다녀서 그런지 환경이 바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고, 주어진 환경에서 항상 재미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결혼할 수 있는 것과 기왕이면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는 젊고 적절한 나이에 아이를 가지는 거였어요. 아이를 낳으면 클 때까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었어요. 젊은 때이니 일에 대한 욕심도 크지만 그만큼 육아에 대한 욕심도 컸던 것 같아요.
또 체력적으로 가능했다면 업무와 육아 둘 다 놓지 않고 병행했을 텐데 그렇게 건강한 체질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몇 번 고민의 시기를 거쳐 나 스스로 무엇을 더 원하는지, 무엇이 지금의 내게 더 중요한지 점점 명확해지자, 그 다음에 결정하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임신 막달에는 정말 평화로운 환경에서 태교를 해 주고 싶었고, 당시에는 모유 수유가 아이들 면역력에 좋다고 하니 건강한 체질이 아닌 제 입장에서는 모유수유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 필수였어요. 그러면 출산 전후로 일을 쉬어야 하는데, 제가 휴직을 하면 안 그래도 인력이 부족해 야근이 많은데 다른 사람들이 더 고생하니 휴직도 옵션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퇴사를 선택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건 회사 임원 분들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인데 제가 스스로 판단하고 사직서를 내 버린 건 조금 순진한 선택이었던 것 같긴 해요.
내 가치관이 있지 않으면 휘둘리게 되고 내 선택에 의심을 하게 돼요. 내가 스스로 확신이 있어 한 선택은 나중에라도 남 탓을 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을 지게 되는 것 같고, 내가 중요하고 내 삶인 만큼 우선순위가 확실하면 각각 고민이 되는 시기가 와도 지혜롭게 내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아이 둘을 낳고 다시 복직을 했을 때 저와 같은 나이의 여성분들에게 비해서 경력이 짧았어요. 대학원도 나왔고 중간에 경력단절을 두 번이나 했으니까요. 동갑이지만 팀장인 분들, 저보다 직급이 높은 분들도 있었죠. 그분들을 대부분 학부 졸업 후 바로 일을 시작하였고 쉬지 않고 열심히 계속 커리어를 쌓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오른 거예요. 결국은 각자 선택의 차이인 거고 본인이 한 선택에 만족을 하면 그런 외부적인 요소에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
내가 어느 정도 빨리 위치에 오르고 난 다음에 가정을 이루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고, 빨리 이루고 싶은 사람은 가정을 뒤에 이루면 되는거죠. 결국 본인의 선택이에요. 내가 뭘 원하는지가 확실하면 정답은 없어요. 단 하나 아쉬운 건, 장기 육아휴직을 허용해 주는 회사에 다녔었다면 육아 시기도 경력으로 인정 받아 불이익을 덜 받았을 텐데 하는 건 있어요.
A: 아마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할 기회가 너무 없어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그걸 달성하기 위해 스펙을 쌓았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사실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끊임없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할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여유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앞으로는 내가 생각지도 못 했던 직업이 얼마든지 새로 생겨나게 되고 기존에 있었던 직업군이 사라지기도 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는 온라인 시장이 이렇게 큰 시장이 될 줄 몰랐고, 공부만 할 때는 내가 어떤 현업을 잘할 수 있을지도 몰랐어요. 해 보지 않고는 내가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고 어떤 일을 할 때 만족감이 높은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한 가지만을 위한 스펙을 쌓는 건 좀 위험한 것 같아요. 그러면 내가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좁아질 테니까요.
또 내가 다양한 것들을 뚫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 밑바탕에는 잘 생각해보면 내가 어떤 특정한 활동들에 끌리는 이유가 뭔가 있거든요. 다양한 활동들이다 달라 보여도, 사실 그렇게 활동하도록 나를 이끄는 동기는, 아마 하나일 걸요? 예를 들어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시고 다니면서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연결을 해주고 싶다 그런 동기가 있었을 수 있잖아요? 그럼 밑바탕의 그 동기를 찾아서 그걸 실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찾아나가 보는 거죠.
그리고 사실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러 다니는 것도 나의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돌아다니는 것이기도 하잖아요. 예를 들어, 4학년 졸업반일 때 선배들 많이 찾아가고, 조언 많이 구하러 다니는데, 사실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이 막연하게라도 있는데 그걸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고 검증해보고 싶은 거라고 봐요.
말로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모호하게라도 어딘가 끌리는 데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다양한 경험들은 막연했던 무엇인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가게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해 보지 않고는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기 힘들어요.
A: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처음 구글 코리아 들어가서도 내 욕심만큼 적응이 빠르지 않고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 탈모도 있었고, 미국에 와서 남들보다 내용을 이해하고 소화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더 오래 앉아 있게 되고, 그래서 허리 디스크도 악화되어서 수술도 했어요.
다만 사람은 죽을 때까지 늘 배우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일찍부터 깨우쳤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항상 좋은 분들과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고, 부족하지만 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살아요.
감사한 마음이 있으면 행복한 것 같아요.
그리고 뭐가 잘 안 되었을 때도 남 탓은 안 해요. 뭐가 잘 안 되었으면 일단은 내가 부족했겠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그리고 거기서 배우는 것이 있으니 꼭 안 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한 늘 응원해 주는 가족이 있고 건강한 심신이 있으니 다음에 더 잘하면 되겠지 생각해요. 안 되는 걸 억지로 붙잡고 연연해하지 않아요. 꼭 그 길이 아니라도 길은 많으니까요. 내가 내 힘으로 풀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붙잡고 있으면 스트레스만 받고 늙잖아요.
A: 학생 때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해 보면서 목표를 정하고 조사를 하고 협업도 해 보고 도움을 구해 보고 팀을 이끌어 보기도 하고, 실패도 해보고… 그런 실전 경험들로 배우는 게 더 많기 때문에 전공에 연연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또한 부족한 점이 느껴질 때,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숨기기보다 그 부분에서 나보다 더 잘 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런 요청을 받으면 기꺼이 알려주고 도와주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승 : 예전에, 그러니까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에는 내가 부족한게 있으면 부끄러우니 일단 숨기고, 회피하고, 감추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내 안의 진짜 나와 겉으로 보여지는 나와의 괴리감이 커져 상실감이 큰 적도 많았는데요. 수정님의 인터뷰를 들으니 내 가치관을 가지고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적극적으로 내 부족함을 들여다보려 한다면, 나중에는 그게 더 좋은 쪽으로 발전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지 : 인터뷰를 통해 '경험의 중요성'과 '마음의 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게 되었어요.
고민이 생길 땐 수정님처럼 자신에게 되물어보며 스스로에게 솔직한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인데, 보이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는 하루하루 도전해보고 끊임없이 배우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봐야겠어요. 경험주의자인 저에게 많은 자극이 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
수정 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투명하게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 전 구글은 수정님 생각 안에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수정님께서 거쳐 갔던 여러 가지 길들이 새로운 정보들을 알게 하고, 많이 배우게 해주었고, 그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자 했던 수정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을 거예요. 10년 후의 수정님은 또 어떤 마음의 소리를 좇아 어디에 가 계실지 궁금해집니다 :)
여러분도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되, 나의 마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그게 가장 먼 미래를 위한 가장 가까운 투자 아닐까요?
그러다 보면 10년 뒤엔 자신의 발자국을 따라 '어딘가'에 도착해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의 방향성이 뚜렷해질 때까지, Visionary는 응원하겠습니다.
당신의 우주를 찾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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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odbbang.com/ch/16113
https://www.podty.me/cast/180490
이 글은 현재 비저너리 크루인 '미셸'이 뉴욕으로 인터뷰를 떠났을 당시 써온 글을 재편집, 구성한 글이며, 원문은 https://brunch.co.kr/@michellelalala/32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