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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신미 Apr 05. 2016

참된 배려 - 따뜻한 마음

#<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중에서



 남편이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구겨진 만원짜리 지폐를 들고 동네 모퉁이 가게로 분유를 사러 갔습니다.


여인이 분유 한 통을 계산대로 가져가 보여주자 주인은 만 육천원이라고 말합니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를 바라보다  주인은 분유통을  다시 제자리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러다가 분유통을 슬며시 밀어 떨어뜨립니다.


주인은 아이엄마를 다시 불러 세워서 찌그러진 분유는 절반값이라고 말합니다.


여인이 건네는 구겨진 돈 만원을 받고 가게주인은 이천원을 거슬러 줍니다.


아이엄마는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분유를 얻었고, 가게주인은 팔천원에 천국을 얻었습니다.


참된 부자는 자선을 할 수 있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여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도우려고 한 가게주인의 마음에서 작은 천국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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