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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신미 Apr 03. 2016

"미안해요."

제5화 


아파트 담장너머에

노란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후리지아 향기가 꽃바구니 가득

행복하게 감싸줍니다


하지만 이제

봄이 되어 노란꽃을 볼때면

마냥 좋아할수가 없습니다

왜 그런지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며

"미안해요!" 

이 말이 먼저 떠오릅니다



https://youtu.be/J_jcBM2YHS0

<부산예고 합창단 - 천개의 바람이 되어>



4월이 되면 이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먼저 떠오릅니다

지켜주지 못한 그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ᆢ

그리고

너무도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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