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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신미 Jun 22. 2018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

#힘을 내요 그대


19세기 중반 프랑스의 한 염색공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모두가 바쁘게 정신없이 일하는 도중 한 여직원이등유가 든 램프를 옮기다가 염색 테이블 위에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램프가 깨지고 램프 안의 등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연히 테이블에 올려둔 작업물들은 단숨에 엉망이 되었고 바쁜 와중에 작업이 중단된 공장 직원들은 투덜거리며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당시 공장의 대표였던 장 밥티스트 졸리는 조금 달랐습니다.
화를 내기 전에 먼저 그 상황을 ‘관찰’한 것입니다.

염색 공장의 작업대를 덮고 있는 테이블보는
계속되는 작업으로 여러 가지 염색약에 얼룩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직원이 등유를 쏟아버린 부분만
얼룩이 지워져 가는 것이었습니다.

장 밥티스트 졸리는 관찰하고 생각했습니다.
세탁 산업의 한 축이 되어버린 ‘드라이클리닝’이
발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비슷한 단어같지만  '실수'와 '실패'라는 단어를 대하는 마음을 바로 세워  되새겨보면 성공자세를 향한 긍정 마인드가 생겨난다.

우리는 '실수'하는 것들에 대한 지적과 창피함 때문에  그 작은 행동을 실제보다 더 크게 확대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10대의 제자들에게 영어 숙어 '실수하다 (make mistakes)를 알려주면서 꼭 이런 설명을 덧붙이곤 한다.
실수를 반복하는것이 물론 좋은것은 아니지만 실수로 인해 느낀 감정들은 강한 인상을 남기며 온몸에  트라우마처럼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우리 노력에 따라 긍정적효과를 줄수 있다. (물론 우리가 동시에 선택가능한 부정적효과는 배제한다는 전제로 말이다~^^)

실수하던 수많은 모습들이 쌓여서 '시행착오'와 '경험'이라는 모습으로 그 실체를 바꾸면 인생속에서  성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고된 일상의 삶속에서 시시각각 지치고 풀죽은 우리 모두를 위해 백번이고 외쳐주고 싶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야!
넌 이번 일을 통해 더 크게 성장할거야.
힘을 내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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