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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엄채영
Apr 19. 2024
작고 소중해
귀여움 한도초과
들꽃을 좋아해요.
손톱의 십 분의 일도 안 되는 작디작은 꽃,
줌을 한 껏 당겨야만 보이는 모습.
이 아이의 이름은 '꽃마리'라고
해요.
연한 파랑과 보라색, 중앙에 밝은 노란색까지
산뜻한 색감을 가지고 있어요.
앙증맞은 모습이 정말로 사랑스러워요.
가까이 보려면 다리를 구부리고 앉아야 해요.
그리곤 자세히 쳐다봅니다.
"나를 보세요"
인사하듯 바람결에 흔들흔들,
"안녕~앙 너무 이쁘다"
작고 소중한 생명체에게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져요.
걷다가 어디선가 만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이렇게나 작다니 :)
봄바람에 흔들흔들
keyword
들꽃
보라색
봄
엄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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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 일상과 삶에 관한 따스한 글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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