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나오는 주희의 표정이 어둡다.
처음이 아니기에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눈치를 살핀 후
그녀가 지나친 휴지통을 몰래 확인해 본다.
휴지통 속에 덩그러니 놓인 임신테스트기를
혹시나 하는 맘에 들어봤지만
역시나 단호박 한 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