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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Sol
Apr 16. 2022
밝은 보름달
밝은 보름달,
같은 단어
비슷한 풍경의 반복
계속해서 무언가를 말하려는 걸까
눈치채지 못하는 나는
그냥 느낌만이 살아 숨 쉬던
모든 게 그저 놀이터만 같이
때론 나의 모든 노력이 허무해져도
허무할 때만 드러나는 깊은 진심들이
비워낼 줄 안다면
금세 채워지는 신비들에
겸손한 웃음
만 살아나
내가 뭐라고
비추는 것들에
달의 밝음 만큼이나
그저 풍성히
내 주변의 모든 이들이 편안해지길
그전에 나 먼저
밝은 빛을 내는
사람이길
사랑을 소망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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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놀이터
Sol
우당탕탕! 선하고 맑은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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