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60일 차 (2023.06.21)
가끔 구글이나 네이버에 이름을 검색해 본 적이 있을까요?
저는 있습니다. ㅎㅎ
유명인이 아니라서 굳이 그곳에 나올 이유는 없어요.
브런치, 블로그, 인스타그램은 다른 이름으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저의 본명이 포털에 검색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가끔 제 본명을 검색하곤 합니다. 구글에 검색을 하면 예전 정규직으로 일할 때의 흔적이 가끔 보이기도 해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상도 하게 됩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이름이 검색이 되면 어떤 느낌일까?'
본명으로 검색을 하면, 동명이인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같은 이름의 사람들의 흔적을 보게 되는 건 신기한 경험입니다.
지금도 가끔 상상을 합니다. 제가 정말 작가로 책을 발행하게 되면 본명으로 해야 할까? 필명을 따로 만들어야 할까? 아직도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SNS에서 사용하는 저의 닉네임으로는 검색을 하면 여기저기 저의 흔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인생을 살게 해 준 SNS에 감사할 때도 있습니다.
'또 다른 페르소나를 만들어서 전혀 다른 인생을 시작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 중입니다.
이런 고민을 해보신 분이 있으시면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