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85일 차 (2023.07.16.)
한 달 전에 가입한 새로운 모임이 있다.
그 모임은 1년 전에 시작해 온 모임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막대다.
신입인 것이다.
그 모임에서 1주년 오프라인 모임을 한다고 한다.
‘갈까?
아니,
다들 모르는 사람들인데….
나 빼고 다들 친할 텐데….
이번 모임에 참석하는 건 무리겠지?’
이런 생각을 했다.
그 모임에 오늘 참석했다.
어색함을 참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제는 얼굴도 보았으니
줌에서 만나도 반갑게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원래 이런 일을 못 하는 사람이었다.
낯선 사람들,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모임에
시간을 내서 일부러 갔다.
솔직히 한번 해보았다.
결과는 괜찮았다.
아니 많이 좋다.
아직도 해보지 않은 것이 많고
달라지고 싶은 내가 있다.
한 걸음만 달리 걸어보자.
인연은 어디에 있을지 모른다.
그 인연은 가만히 있으면 오지 않는다.
내가 손을 내밀고 말하고 그곳에 가야 한다.
몸은 피곤하지만,
내일이 기대되는 주말 저녁 시간이다.
왠지 기분이 좋다. 벌써 작가가 된 것 같다.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