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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보라 Nov 09. 2023

마음껏 슬퍼해도 된다. 아니 꼭 그래야 한다

instagram.com/vivianjang99


인스타그램 릴스에 그저 그 시간 나의 생각을 올릴 때가 있다.



김미경, 장나라 배우의 내레이션이 있다.

울 거 없어

어떤 슬픔도 무뎌져 단단해져 

그렇게 되어있어

안 단단해져

안 무뎌져

계속 슬퍼

계속 보고 싶어




잊혀진다고 지나간다고들 이야기하지만 나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다

슬픔은 잊혀지는게 아니라 가슴속 깊이 숨겨두게 되는 것 같다

잘 숨겨놓았다고 생각하지만 언젠가 밖으로 나와서 다시 힘들게 한다

그때 꼭 많이 슬퍼하고 울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애써 타인에게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괜찮은 척 애쓰지 말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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