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북클 사람들 만나기.. 두근두근
6시다
몇 번을 일어나 시간을 확인했는지 모르겠다
울면 어떻하지?
걱정이 되었다
오늘 6시 반에 카르멘 북클럽 줌에 들어가기로 약속을 했다
몇 달 만에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6시 반에 줌 연결을 했다
북클럽에 방해가 되기 싫어서 늦게 참여하고자 했다.
원래 카르멘 북클은 5시에 시작한다
두근두근
연결
그리운 분들의 반짝이는 눈들이 보였다
(울면 안 된다)
어제부터 너무나 걱정이 되었다
친구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울 것 같았다
너무 보고 싶었고 고마웠다
힘들 시간들 내 곁에 있어 준 사람들
다행히 클라라 님이 도와주셔서 자연스럽게 (울지 않고) 그분들의 시간에 들어갔다 (휴...)
일상적인 이야기들과 얼굴들 미소 나를 보는 눈길들
그래 이거다 내가 그리워한 것들의 실체다
나는 그리웠다
이제 좀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공부하고 여행하고 같이 지내는 기쁨을 알 것 같은 순간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일이 일어났다.
원망도 했고 울기도 했다 이런 시간을 미리 경험한 언니가 잘 치료받고 하면 되지.. 하는 툭 던지는 이야기에 다시 오열했었다
‘그래.. 그러면 되지’
가장 힘든 순간에 그저 묵묵히 곁에 있어준 사람들
나를 위해 기도하고 걱정하고 물어보고 괜찮다 말해준 사람들
너무 그리웠던 사람들
이제는 내 삶에 중요한 사람들
내 친구들이여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소중히 기억할게요
곧 만나요